'롱 코비드' 환자 새로운 생체 지표 제시

대전대 한의대 손창규·이진석 교수팀, 국제 학술지 게재

 

 대전대는 한의과대 손창규·이진석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롱 코비드 환자들의 생체지표 및 치료법 개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1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감과 멍한 느낌이나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의 현상을 겪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을 호소하는 99명의 롱 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생리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롱 코비드 환자의 평균 피로도는 피로 질환 중 가장 극심한 유형인 만성피로증후군에 가까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피로도가 심한 환자일수록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는 호르몬인 코티졸 혈중 농도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TGF-β, IFN-γ)과는 무관한 패턴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코티졸 반응성 저하가 롱 코비드 진단 생체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손창규 교수는 "롱 코비드 생체지표 부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최초로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신종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후유증과 만성피로증후군 등의 임상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과 학회지 '의학 어메리컨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의협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 근거無…불안 야기 말아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확립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의협은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제적으로도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필요시 단기간, 최소 용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주장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상의해 약을 복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해서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면서 고열·통증을 타이레놀 없이 참고 견디되,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하겠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부프로펜·아스피린과 달리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부가 해열·진통을 위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약물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서 보건·의료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근거가 뭐냐"는 반발이 일고 있다. 한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