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치료시장 대안 주목"

  비보존제약은 국내 첫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제품명 어나프라주)'가 상업화를 앞두고 통증 치료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박선영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어나프라주는 마약성 진통제 수준의 강력한 진통 효과를 보이면서도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없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라며 "지난 해 말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3분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비보존제약은 지난달 10일 어나프라주 본격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출정식을 진행했다.

 어나프라주 개발사인 비보존은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 미국·유럽·일본을 포함한 주요 시장 대상의 기술이전(L/O) 및 완제품 수출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다.

 비보존제약은 자체 다중 타깃 화합물 발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통증·중독·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도 병행 중이다. 주요 후속 후보물질로는 ▲ 경구형 진통제 VVZ-2471 ▲ 파킨슨병 치료제 VVZ-3416 등이 있으며, 각각 임상 2상 및 임상 진입 준비 단계에 있다.

 박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와 오남용 규제 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나프라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여부에 따라 비보존제약의 전략적 가치와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어나프라주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며 "비보존제약이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비마약성 진통제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추가 성장 기회가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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