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객 100만명 육박한 서울…'통역 코디' 10배로 늘린다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의료관광객 방문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올해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1천명으로 기존(108명)의 10배가량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6일 K-의료관광협회와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회의 통역 코디네이터를 시가 지원하는 주요 의료기관에 투입하고, 의료통역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통역과 의료관광 상담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시는 코디네이터가 늘어나면 진료나 시술 전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외국인 환자가 서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은 2조8천634억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사용액은 322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의료업종 소비가 1조2천310억원으로 전체의 43%였다.

 시는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의료관광객에게 병원 정보와 비자·숙박·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병원 근처에서 장기 체류와 취사가 가능한 '서울의료친화 숙박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 코디네이터 규모를 늘리고 그 외 정보도 빠르게 제공해 외국인 환자 신뢰도와 체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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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사 추천' 금지된다…약·식품 광고 규제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약사법'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개정안 5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화장품법, 약사법 개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사 등 가짜 전문가가 식품·화장품·의약품·의약외품을 추천하는 광고 행위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AI 기술 발달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약사법 개정으로 식약처가 국가필수의약품 등을 국내 주문 제조하고 해외에서 긴급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됐다. 보건 체계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 책임성이 강화된 것이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도 개정됐다.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 등 수사기법을 도입하고, 임시마약류에 대한 예고기간을 1개월에서 14일로 대폭 단축해 급변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환자식 등 특수의료용도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는 위생관리책임자를 둬야 하고, 제품을 생산하기 전 관할 관청에 품목 제조에 관한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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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등 수면장애 시 치매·파킨슨병 위험 32% 높아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3만여명의 수면장애 환자와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수면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가량 높았다. 파킨슨병(1.31배), 알츠하이머치매(1.33배), 혈관성 신경퇴행성질환(1.38배)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 유형별로는 '비렘수면'에서 뇌가 불완전하게 깨어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몽유병과 같은 비렘수면 사건 수면을 보유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이들에게 신경퇴행성질환 발생할 위험은 3.46배 수준이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어 하룻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된다. 통상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으로,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잠들어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비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비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