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알피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 기준으로 작년 국내 알로에겔 젤리스틱 부문 생산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젤리스틱 매출이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약 30% 성장했다며 알로에를 비롯한 식물성·기능성 소재의 젤리스틱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피바이오는 자사 건강기능식품에서 식물성 제품 비중은 작년 한 해 19%에서 올해 1분기 23%로 높아졌다며 면역·피부·항산화·장건강 등 목적별 차세대 젤리스틱 라인업을 확대하고, 정신건강·에너지·면역 복합 기능성을 갖춘 트렌드형 소재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국내 최초 중간엽 줄기세포 플랫폼 구축 및 50L 이상 3D 자동화 대량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기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에 필수적인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0곳 기업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1천687억원으로, 작년 1분기(13조1천345억원)보다 7.9% 늘었다.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직전 분기(11.3%)보다 하락해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1년 전 매출액 대비 당기 매출액의 증가율로, 증가율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기업의 외형 신장세를 따진다. 작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제조업 부문별 매출액 증가율은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1.2%에서 2.8%로 1.6%포인트(p) 올랐지만, 제약(14.0%→8.8%), 화장품(10.7%→8.7%) 업체들은 하락했다. 다만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체 제조업 분야(2.8%)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7%로, 1년 전(8.8%)보다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율과는 반대로 제약(7.3%→10.8%), 화장품(9.4%→11.2%) 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년 사이 올랐지만, 의료기기(13.6%→9.4%) 업체는 하
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최근 유엔(UN) 무역통계데이터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월별 의약품 수입액 기준 한국의 6월 순위는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미국의 의약품 수입국 16위였는데, 올해 1월 13위, 2월 14위, 3월 20위, 4월 12위, 5월 12위 등 3월을 제외하고 순위가 오르다 6월 처음으로 10위권까지 진입한 것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올해 관세 및 의약품 비축 영향으로 주요국의 미국 의약품 수출이 2분기부터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은 대미 의약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한국 기업들의 저력이 빛을 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올해 미국 월별 의약품 수입은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4월 205억 달러, 5월 190억 달러, 6월 151억 달러로 감소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스프레이 타입 몸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외용액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살리실산 2% 함유로 각질제거 및 여드름균 증식 억제에 도움을 주며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니코틴산아미드와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과 덱스판테놀, 티트리오일 성분을 함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은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샤워 후 물기를 닦고 여드름이 난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
삼진제약은 최근 대표 브랜드 해열진통소염제 '게보린 정'과 브랜드 앰버서더인 고양이 유튜버 '개보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와의 협업을 통한 이색 콜라보 굿즈를 단독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굿즈 제품은 ▲ 맥세이프 아크릴 스마트톡 ▲ 맥세이프 카드슬롯 ▲ 틴케이스 등 디지털 액세서리로 구성됐으며 '어프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굿즈 출시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묘 보호활동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의지를 담은 신규 사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하며 보안문화 고도화에 나섰다. 슬로건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 기술과 정보를 지키는 주체임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할에서 정보보호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서,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의 자발적 실천과 회사의 철저한 보안 체계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는 최근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 미소몰닷컴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일부 플랫폼 대비 출고 시점을 한 주 가까이 앞당겼다며 주문도 진행되고 있어 병·의원 고객이 시중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지난 14일 국내에 출시됐으며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업체들을 통해 20일부터 유통이 시작됐다. 미소몰닷컴은 마운자로 출시를 기념해 비만 관련 비급여 주사제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제품은 기획전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마운자로 공급으로 1차 의료기관 고객의 처방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 라인업과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오는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다. BEE-PC1 모듈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할 수 있다. 이 모듈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4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모듈은 ISS 도착 후 약 4개월간 실험을 진행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는 국내 우주의학 연구 역사상 첫 시도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우주에서는 지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 결정 생성이 가능해져, 향후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테틱 전문기업 DNC 에스테틱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DCLASSY)' 출범을 기념해 최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의료진 대상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브랜드 철학과 제품 임상 데이터를 의료진과 처음으로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디클래시는 DNC 에스테틱스의 사명 이니셜(D)과 '본질(Classic)', '고급스러움(Classy)'을 결합해 탄생한 브랜드로, '새로운 자신감을 정의하다(Define NEW Confidence)'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시술 경험과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철학을 지향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Collagen Stimulator) 제품을 하나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래 통합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용인 연구단지에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예측 한계, 높은 비용, 장기 개발 기간 등 기존 신약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려는 목적이다. 양사는 ▲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 PDO(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암종의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 hiPSC(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을 위해 협력한다.
휴온스메디텍은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가 국내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마샤인 밸런스'와 '더마샤인 프로'는 2011년 출시한 1세대 피부 미용 의료기기 더마샤인 제품에 압력 감지 주사 시스템과 세분화된 약물 주입량 및 주입속도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한 차세대 제품이다. 회사는 더마샤인 시리즈의 CE-MDR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마더스제약은 22일 전북 익산시 제3일반산업단지에 3만8천361㎡의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단국대, 경희대, 경북대, 연세대,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치과대학 익스턴십(externship)'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치의학연구원과 조직재생연구원 원장들이 임상 논문과 임플란트 이론을 강의하며 실제 진료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은 임플란트와 관련한 근본적인 시술 이론은 물론 표면처리 방법, 인상채득 및 임플란트 수술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이수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20억 원 규모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과제인 '의료품질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다기관 멀티모달 기반 모델 구축 및 의료서비스 지원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이 총괄을 맡았으며, 코어라인소프트·네이버클라우드·Public-AI·Emocog 등 4개 기업과 서울대병원·분당차병원 등 8개 병원, KAIST·울산대학교 등을 포함해 총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의료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CT 기반 다중 질환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특정 진료과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서비스 지원 AI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료·간호·환자 소통·연구·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진제약은 지난 20일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나무아이씨티'와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 타깃 제안 및 적응증 선정 ▲ 후보물질 합성·약효평가·독성연구 ▲ 제제·비임상·임상 개발 및 허가, 상용화를 총괄하게 된다. 나무아이씨티는 자사 AI 플랫폼을 활용해 ▲ 신규 구조 설계 ▲ 후보물질 최적화 ▲ 물성·DMPK·타겟 결합능 예측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출시된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 치료제로도 허가받았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OSA) 치료를 위해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마운자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OSA 치료를 위해 허가된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제라고 한국릴리가 전했다. 비만은 수면 무호흡증 중 가장 흔한 유형인 OSA에 병태생리학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OSA 유병률 증가가 비만의 유병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A로 인해 야기되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 불면증, 호흡 곤란으로 인한 수면 방해, 수면 중 습관성 코골이 및 호흡 멈춤 등이다. 국내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2020년 약 9만 명에서 2024년 약 18만 명으로 지난 5년간 2배가량 증가했다. 이번 허가 확대는 2건의 3상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URMOUNT-OSA 임상은 성인 비만(BMI 30㎏/㎡ 이상) 중등도에서 중증 OSA 환자
신신제약은 반려동물 전용 해충 기피제 '멍스키토(Mungsquito)'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멍스키토는 모기·진드기·벼룩 등 다양한 해충으로부터 반려견과 반려묘를 보호하는 스프레이형 해충 기피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은 동물용 의약외품이다. 주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 독성 분류 기준 최저 등급(Class U)에 해당하는 안전 성분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이다. 기피 효과 시험 결과, 진드기에 대해서는 도포 4시간 기준 97.6%의 기피 효과를 보였으며 24시간 후에도 60.0%의 효과가 유지됐다. 모기 역시 기피율은 96.0%, 흡혈률은 2.9%였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ENT(이비인후과) 전용 유니트체어 'DCC-5', 'DCC-3'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지난해 8월 ENT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의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이어 ENT 유니트체어 'DCC-5', 'DCC-3'의 인증으로 ENT 진료대와 진료의자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ENT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DCC-5', 'DCC-3'는 인체공학에 기반한 바디 서포트 디자인이 적용돼 환자들의 편안함과 의료진들의 사용성을 향상했다며 좌·우 회전 시트 기능을 추가해 진료 효율성을 높였고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는 락버튼을 탑재해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약은 위장관 유래 구취 개선제인 '센스켓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구취제거제들은 기타가공품으로 출시되었지만, 이 제품은 효과가 검증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주성분인 클로로필린구리나트륨착염은 위장관 내 구취 유발 물질을 흡착·중화해 구강 내 냄새의 근본적 원인을 개선한다. 간편하게 복용하는 경구 타입으로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직접 없앤다. 식후 1회 3~4정, 1일 3회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운영 중인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이 21일자로 국제공인시험기관(ISO17025)으로 재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SO1702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을 위해 2015년 11월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의 문을 열었고, 2017년에 최초로 ISO17025 인정을 받았다. 질병청은 이후 WHO 담배실험실네트워크(TobLabNet) 회원으로 참여해 담배 성분 및 배출물 함량과 관련한 국제표준시험법(SOP)을 마련하고자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2023년 기준 TobLabNet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등 31개국 4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KRPIA는 새 로고가 국민과 환자들의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 계열의 색상이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선도하는 회원사들이 혁신 신약의 개발 및 생산, 공급을 통해 혁신을 확산 및 전파한다는 의미로 그러데이션 효과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새 로고 색상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올로(Olo)' 색상에 착안했다. 선명한 청록빛의 '올로'는 인간 망막의 특정 세포에 특수 레이저 자극을 주었을 때만 인식되는 색상으로, 기존 색 지각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발견이자 과학적 접근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2000년 창립된 KRPIA는 올해 25주년을 맞아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RPIA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로고에는 국민과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혁신의 가치를 확산하고 신약 개발·보급에 힘써온 협회의 노력과 의지를 시각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2025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KAITIA) 콘퍼런스'에서 AX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통한 의료 현장의 혁신적 변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가 전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7년부터 9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칼소디주'(토퍼센)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과산소 디스뮤타아제 1'(SOD1) 유전자 변이가 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의 SOD1 메신저 리보핵산(mRNA)에 결합해 변형 단백질 합성을 감소시키는 핵산 치료제다. 식약처는 이 치료제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31호 제품으로 지정한 후,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SOD1 유전자 변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