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24회에 걸쳐 이충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관내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운동 교실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증으로 활동이 제한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염증 증상 완화 및 일상 생활 활력 증진을 위해 유연성, 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했다. 이 기간에 103명(상반기 45․하반기 58)의 관절염 환자가 참여했고, 평균 연령은 73세로 참석자의 65%는 관절염 외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었다. 참석자의 90%가 만족했으며, 이유로는 관절 움직임 증가(70%)와 근력강화(47%)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송탄보건서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는 대상자는 매 수업전 혈압과 당뇨를 측정해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수중운동을 통해 낙상 고위험군인 관절염 환자들의 낙상사고 방지, 보행 기능 개선으로 인한 사회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중운동은 내년에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1>8024-7298)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계속 검출되는 등 위험이 커지고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철새도래지 96곳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함께 예찰검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철새에서 H5형 AI 항원 6건이 검출됐다. 환경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 철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61만1천마리로 조사됐다. 대만,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는 AI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과거 AI 발생 상황, 야생조류 검출 현황, 가금 사육 밀집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3단계로 분류했다. 고위험 20곳에 대해서는 군 제독차량과 광역방제기 등을 추가 배치해 매일 소독하고, 가금 농가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뿌린다. 또 축사 지붕까지 소독한다. 중위험 59곳에 대해서는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매일 소독하고, 저위험 17곳은 주 1회 이상 소독한다. 농식품부는 "철새가 전국에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위험시기인 만큼, 모든 가금 농가는 AI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수집된 호흡기 환자의 표본 검체 34건 중 1건의 검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3N2형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11월 초에 처음으로 검출된 것에 비해 2주 정도 일찍 확인된 것이다. A/H3N2형은 겨울철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1∼4일간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서둘러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죽면 일대에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 바이러스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 상태 등을 살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예측하는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한다. 이와 달리 저병원성은 사실상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확인하는 데는 3∼5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2017년 2월 충남 아산에서였다고 정 팀장은 전했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여름철 잠잠했던 들쥐·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고개를 들고 있다. 등산·캠핑, 농작물 수확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들이할 때는 돗자리와 진드기 기피제를 지참하고 외출 후 귀가해서는 옷에 묻은 흙을 털고 깨끗이 몸을 씻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명의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3월 1명이 이 병에 걸린 후 여름철 환자가 나타나지 않더니 이달 들어 3명이 감염됐다. 들쥐가 옮기는 이 병에 걸리면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간부전이나 신부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까지 수개월 걸릴 수 있다. 도내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2017년 4명에서 지난해 9명으로 늘었고, 이번 가을 들어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만큼 야외 활동을 하는 주민들은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가 옮기는 쓰쓰가무시증도 대표적인 가을 감염병이다. 발열, 두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2∼4월 1명씩 발생했다가 5∼6월 잠잠했지만 7월부터 다시 환자가 생기고 있다. 7∼8월 4명씩 감염됐다가 9월 1명으로 줄어드는 듯했으나 10월 다시
우리나라 성인 여자 흡연율이 2017년 6.0%에서 2018년 7.5%로 올라가면서 지난 20년간의 설문조사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흡연율을 기록했다. 성인 남자 흡연율이 2017년 38.1%에서 2018년 36.7%로 떨어진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실제 여자 흡연율이 17%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는 등 겉으로 드러난 여자 흡연율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현재 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움)은 22.4%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특히 2018년 여자 흡연율은 7.5%로 2017년 6.0%보다 1.5%포인트 증가했다. 남자 흡연율이 2017년 38.1%에서 2018년 36.7%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여자 흡연율은 올해 20번째를 맞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때마다 조금씩 등락을 거듭했다. 여자 흡연율은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처음 도입된 1998년 6.5%에서 2001년 5.2%로 내려갔다가 2005년 5.7%, 2007년 5.3% 등으로 반등하더니 2008년 7.4%, 2009년 7.1%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 3명 가운데 1명은 손을 안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분당서울대병원과 9월 19일부터 24일까지 공중화장실 사용사 1천39명의 손씻기 실천을 관찰한 결과 32.5%에 해당하는 338명이 전혀 손을 씻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43%(447명)는 물로만 손을 씻었고,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한 사람은 2%(21명)에 머물렀다. 질본은 공중화장실은 문고리나 변기 뚜껑 등에 병원성균이 많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험에서도 공중화장실에서 병원성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 균은 패혈증이나 중증 피부감염, 세균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본에 따르면 화장실 이용 후 물로만 잠시 씻은 경우에는 상당수 세균이 남아 있지만,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대부분 사라진다. 실제 손씻기 실천 여부에 따라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오염되는 정도도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본은 김밥, 샌드위치를 먹거나 조리하는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의심사례 1건이 접수돼 전자담배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질본은 지난달 20일부터 의료기관으로부터 전자담배 사용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질환 사례를 접수해왔다. 이번에 보고된 사례의 환자는 기침과 호흡곤란 등 폐질환 증세를 호소해 의료기관에 방문했고 의료진이 액상형 전자담배와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해 질본에 보고했다. 이 환자는 궐련형 담배를 피워오다 최근 6개월 이내 액상형 전자담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질본 관계자는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 경험이 있는 환자라는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보고한 사례"라며 "폐질환이 액상형 전자담배와 연관성이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학적으로 연관성을 의심하려면 여러 사례가 모여야 하는데 아직 1개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며 "성분분석 등으로 정확한 연관성을 따지려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상황을 공유하고 사례 보고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첫 보고 사례를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질본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액상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5일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 대상 어린이는 12세 이하로 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어르신은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만 75세 이상이다. 어린이 대상자 중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어르신 접종의 경우 만 65∼74세 어르신(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11월 22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지정 2만53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11월 23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접종(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이 가능하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앱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편안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