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후조리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 신생아 8명으로 늘어

 지난 22일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해당 산후조리원이 폐쇄된 가운데 이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자가 추가로 6명이 확인됐다.

RSV 감염(CG)[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수성구 A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0여명을 상대로 RSV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결과 6명이 더 감염 판정을 받아 RSV 감염자 수가 8명으로 늘어났다.

 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A 산후조리원에서는 최근 퇴실한 신생아 일부가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A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하고 추가 감염자,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일부 사직 전공의들 "9월 복귀 원해…대전협 무책임에 질렸다"
여전히 수련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사직 전공의들 사이에서 9월 복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의 무책임을 비판하며 정원 보장, 입대·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의 복귀를 위한 요구사항도 제시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200여명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뜻을 모은 후 이 같은 메시지를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했다. 전공의들은 "최근 대전협의 기조와 달리 복귀를 희망하는 많은 전공의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난 5월 추가 모집에서 '정권이 교체된다면 의정 간 새로운 대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아직 돌아갈 때가 아니'라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공지 때문에 미복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전협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 의협이 민주당과 만났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장·차관 인선 이후로 협상을 미루는 등 현재 상황의 시의성과 대조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전협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았으며 모집에 응하지 말라는 공지 이후에는 침묵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