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천호진, 사학 비리 철퇴 위한‘등굣길 1인 시위’나섰다!

“설송고는 ‘극차별주의’를 폐지하라”

(미디어온) SBS ‘복수가 돌아왔다’ 천호진이 설송고 교문 앞에서 ‘등굣길 1인 시위’를 벌이며 곽동연과 또 한 번 갈등을 예고한다.

곽동연과 천호진은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이하 ‘복수돌’)에서 각각 복수에게 애증과 열등감이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역, 9년 전 복수의 스승이자 학생들을 위한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정의로운 교사 박선생 역을 맡았다. 극중 9년 전 설송고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9년 후 설송고 이사장과 선생으로 재회해 복수의 일로 갈등을 빚으며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9, 20회 분에서 박선생은 설송고 대회에 관련한 비리를 알게 된 후 교육청에 투서를 넣은 상황. 이로 인해 학교에 감사관이 나왔지만 세경이 나타나면서 감사는 무산이 됐다. 이후 세호가 박선생을 찾아가 미리 작성해둔 사직서를 내밀며 그렇게 학교가 마음에 안 들면 떠나라고 해고 통보를 한 것. 이어 세호는 박선생의 교육 철학이 죽었다고 비난하며, ‘그 결과가 자신이다’라고 말해 박선생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더욱이 엔딩에서는 복수가 박선생이 들고 있던 사직서를 찢으면서 세호와 대립,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1인 시위 중인 천호진과 이를 바라보는 곽동연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박선생이 학교 앞 교문에서 ‘설송고는 극차별주의 폐지하라’는 판넬들을 세워둔 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 차가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 묵묵히 선 박선생이 단호한 의지를 내비치는 가운데, 세호가 이 모습을 멀리서 인상을 쓴 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세호가 자신이 아닌, 복수를 감싸 안았던 박선생에게 서운함을 폭발시키는데 이어, 이사장의 이름으로 해고 통보까지 건넸던 상태. 과연 박선생이 투서에 이어 1인 시위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를 본 세호는 박선생에게 또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곽동연과 천호진의 ‘1인 시위 현장’ 장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의 촬영은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곽동연과 천호진은 매서운 추위에도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두 사람이 대사가 아닌 눈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섬세하면서도 내밀한 연기를 펼쳐낸 것.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 천호진, 분노와 안쓰러움이 뒤섞인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곽동연의 완벽한 눈빛 연기가 어우러져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세호는 박선생에게 스스로를 실패의 증거라고 들이대며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며 “그간의 설움과 애증에 대한 악행을 이어가고 있는 세호가 또 어떤 행보로 복수와 들꽃반 그리고 박선생을 압박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 감성 로맨스’이다. 21, 22회 분은 지난 15일 밤 10시 방송됬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25개 주요병원 응급실, 당직의사 혼자 근무해야 할 상황 처해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거나 중단할 예정인 병원이 총 5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순천향천안병원은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주 3회 주간에만 열기로 했다. 응급실 의사의 부족으로 25개 주요 병원 응급실은 당직의사 혼자서 근무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정부는 응급의료 역량에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더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4일부터 군의관의 응급실 파견을 시작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 '아슬아슬 응급실' 5곳…군의관 파견 시작 복지부에 따르면 9월 4일 기준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총 5곳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4곳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하지만, 소아응급의료센터는 주 3회 주간만 진료하고 있다. 이 병원은 현재 소아응급 전문의를 채용 중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5개 기관은 듀티(근무시간 단위)당 2명 이상이 근무하기 어려운 조건에 처해 운영 스케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곳으로, 계속 병원과 소통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으로 기울일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뇌 신경교세포의 사회성 조절 밝혀…9월 과기인상에 이성중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이성중 서울대 치의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뇌를 구성하는 신경교세포에 의한 정서와 사회성 행동 조절 원리를 규명해 뇌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사회적 동물의 특징인 경쟁심과 우월행동은 진화론적으로 뇌 기능에 보존돼 있지만, 어떻게 뇌가 이 경쟁심과 우월행동을 일으키고 조절하는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이 교수는 뇌 속 신경세포 대비 훨씬 많은 신경교세포에 대한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원인을 찾지 못한다고 보고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생쥐 뇌 연구를 통해 전전두엽 신경교세포의 한 종류인 성상교세포의 활동성에 따라 우월행동의 크기와 그 양상이 조절되고, 이에 따라 생쥐의 사회적 서열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생쥐 성상교세포 내 칼슘 활동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우월행동을 하는 생쥐 뇌 영역을 관찰해 경쟁 과정에서 칼슘 활동성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불안한 환경에서 뇌 속 해마 영역의 성상교세포 활성화가 일어나는데, 이런 활성이 불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관련 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