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촬영으로 AI 질환 예측…내년엔 콩팥병까지"

메디웨일 "심혈관질환 예측 '닥터눈 CVD', 57개 의료기관 도입·누적 사용 7천건"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은 망막 촬영을 통해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의료 AI 설루션의 진단 영역을 현재 심혈관 질환에서 내년에는 만성콩팥병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메디웨일은 이날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임상시험 중인 만성콩팥병 조기예측 설루션 '닥터눈 CKD'와 관련, 내년 국내 허가를 받고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메디웨일은 망막 촬영을 통해 1분 안에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닥터눈 CVD'를 개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닥터눈 CVD는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돼 비급여로 처방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57개 의료기관에서 도입, 7천200건 누적사용됐다고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당뇨 조절을 위해 내원한 60대 환자가 닥터눈 CVD 검사 결과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아 추가 심장 검사를 진행했고,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발견돼 심장내과로 전원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와 관련해서는 내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신기술 승인(드 노보·De Novo)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그 여정에 메디웨일이 함께 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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