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분기 누적 매출 567억원…66%↑

"볼파라 통합 마무리·AI 설루션 매출 호조"

 루닛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66억5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루닛 설립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고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95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181억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2%를 차지했다.

 루닛은 지난해 5월 인수한 볼파라와의 통합이 완전히 마무리되며 이번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관련 매출은 3분기 누적 160억5천만원, AI 바 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관련 매출이 40억3천만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돼 3분기 누적 영업손실률이 개선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루닛은 3분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환사채(CB)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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