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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브코리아 "디지털 플랫폼으로 투석 환경 개선"

밴티브코리아는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지난 2월 밴티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의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 출범했다.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했다. 밴티브는 제품과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과 연결해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동 복막투석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결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환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임 대표는 "밴티브는 신장 및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복막 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말기콩팥병 인식 제고 및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아산병원 '중입자치료기' 도입 계약…2031년 첫 가동

서울아산병원이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인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해 2031년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은 지난 7일 일본 도시바ESS·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 측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캠퍼스에 회전형 치료기 2대, 고정형 치료기 1대를 갖춘 연면적 4만880㎡의 중입자 치료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나온 에너지를 암세포에 충돌시켜 파괴하는 첨단 치료기기다.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호하고 암 조직만 집중적으로 사멸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사선 치료법 등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기간이 짧아 '꿈의 암 치료기'라고도 불린다. 설치에 수천억원이 들 정도로 상당히 고가라 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국가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에선 2023년 연세의료원이 처음 치료기를 도입해 중증 난치성 암 환자를 치료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2027년 부산 기장에 중입자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건립할 중입자 치료 시설은 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치료 장비도 최고 사양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탄소 이온뿐 아니라 헬륨, 네온, 산소

현대차·기아, 한림대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축 '맞손'

현대차·기아의 로보틱스 설루션이 병원 의료 현장에 적용된다. 현대차·기아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로봇 친화 병원 구성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현대차·기아가 보유한 로보틱스 설루션을 의료 공간에 도입하고,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팩토리얼 성수 등 민간 오피스에서 실내 배송, 무인 택배,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경험에 기반해 '로봇 친화 병원'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환자 및 의료진에 더해 휠체어, 이동식 침대 등 다양한 사물이 혼재된 고밀도 환경으로, 로봇 설루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정밀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이 전제돼야 한다. 여기에다 의료정보 보호, 감염 관리 등의 요소도 고려해야 해 로봇 친화 병원 구축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로봇 기술이 필요하다고 현대차·기아는 전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의료 공간 맞춤형 로봇 서비스 및 로봇 설루션 구축을 담당하고, 관련 자문, 설계 지원, 기술 검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

햇빛만 쐬어도 99.8% 소독…국내 연구팀, 친환경 마스크 개발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에 쓰이는 탄소나노튜브로 햇빛만 쐬어도 99.8%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했다. 부산대학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이형우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고려대와 협력해 연속적으로 회전하는 롤 표면에 소재를 코팅하는 롤투롤(Roll-to-Roll) 공정으로 제작된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친환경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기존 일회용 마스크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같은 환경문제와 1회 사용 후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성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신형 마스크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나노튜브와 폴리프로필렌 섬유를 결합할 수 있고 1만 회 이상의 굽힘 시험 후에도 특성이 변하지 않는 높은 내구성을 갖춰 기존 마스크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수직 배열 탄소나노튜브 정렬 구조로 마스크 내부의 습기 관리가 가능하고 태양광 또는 전기적 가열로 바이러스를 99.8%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형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마스크를 개발했으며, 향후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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