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통증, 말초동맥질환 의심…팔 보다 주로 다리 발생"

 

 걸어갈 때나 몸을 움직일 때 다리에 통증을 느끼면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의의 권고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단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팔다리 동맥경화'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혈관외과 과장 파이살 아지즈 박사는 말초동맥질환은 소리 없이 진행되는 병이지만 다리 통증이 그 신호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전했다.

 아지즈 박사는 다리의 말초 동맥이 좁아져 영양소와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 다리의 경련과 통증으로 나타난다면서 이때는 의사를 찾아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메디컬센터 회보에 쓴 글에서 밝혔다.

 말초동맥질환 위험요인은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병으로 이를 치료하는 약들이 예방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 시작되면 돌이키기가 어렵다고 그는 강조했다.

 많이 운동하고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말초 동맥이 막혔을 때 운동이 막힌 동맥을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운동으로 안 될 경우는 스텐트 시술이나 혈관 바이패스 수술로 70~80%는 해결된다고 아지즈 박사는 밝혔다.

 스텐트(금속망) 시술은 카테터(도관)로 스텐트를 막힌 부분으로 밀어 넣어 펴서 막힌 부분을 뚫는 것이고 바이패스 수술은 혈관의 막힌 부분을 우회해서 새로운 혈관을 가까이 있는 온전한 혈관에 연결하는 것이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해당국 방문시 철저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도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 방문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 동물 접촉 주의 ▲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질병청은 발생 동향과 위험 평가를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고, 일선 의료기관은 관련 의심 증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인간의 수명은 타고난다?…"유전적 요인 영향 최대 55%"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