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문 열어...뇌혈관 체계적 진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뇌혈관 질환의 체계적 진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 뇌졸중·심근경색 발생률 또한 급증하고 있지만, 예방관리 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일산병원은 올해 10월 문 연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이어,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전체적인 예방과 치료, 재활, 재발 방지를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문 열게 됐다.

 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질환팀, 뇌혈관질환팀, 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돼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해 검사 결과까지 당일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중재 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인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연계해,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우 원장은 "향후 광역 및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은 물론,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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