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23일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중증·희귀 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원내 전문병원이다.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 중환자 진료 등을 맡는다. 어린이병원 이름은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인 성 니콜라스에서 따왔다. 머리맡에 몰래 선물을 두고 가는 산타클로스처럼 마법 같은 치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고 서울성모병원은 설명했다. 어린이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과 14개 세부 분과 전문의 51명, 15개 협력 분과 전문의 23명 등 총 74명의 전문의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초대 어린이병원장은 소아 백혈병, 림프종 등 국내 소아혈액종양 분야 전문가인 정낙균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희귀·유전자 질환, 소아암, 감염 등 중증 소아 진료체계를 포괄적으로 갖춰 나갈 것"이라며 "질환 치료에 앞서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갈등과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서부권역에 대형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이 내달 문을 연다. 수원덕산병원은 30여개 진료과에 706병상 규모로 다음 달 1일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병원은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을 운영한다. 여러 진료과가 집결돼 다른 의료기관을 추가로 방문할 필요 없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복합 질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서수원 지역에는 220여병상 규모의 화홍병원이 있지만 동수원과 비교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은 "수원덕산병원 개원으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이뤄 그동안 서수원 주민들이 겪었던 의료서비스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의료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 하남시에 들어서는 첫 종합병원이 최근 착공식을 갖고 건립 추진을 본격화했다. 재단법인 로엠은 지난달 30일 미사3동 601-1 일원 부지에서 가칭 '연세하남병원' 착공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2천957㎡ 부지에 건축총면적 2만2천㎡(지하 5층·지상 10층), 21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하반기 준공, 2028년 초 개원 목표로 추진된다. 병원 측은 내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부인과 등 11개 진료과목을 두고 전문의 2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 규모로 의료진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