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심장에도 문제 생길 위험 상당히 높다"

 첫 뇌졸중 후에는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턴(Western) 대학 의대 뇌졸중 실장 루치아노 스포사토 박사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남성 9천500명, 여성 1만2천명)를 포함, 총 9만3천여 명(66세 이상)의 의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은 심장병이 없었지만, 첫 뇌경색을 겪은 30일 이후 심근경색, 심부전 같은 심각한 심장병이 발생하거나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뇌경색을 겪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남성은 23배, 여성은 25배나 엄청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뇌경색 1년 후에도 심장에 큰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2배 높았다.

뇌졸중과 심장병은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기저적으로 심장병이 없는 경우에도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 어떤 다른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의료계는 최근 뇌졸중을 겪은 환자들이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는지, 숨겨진 심장병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뇌졸중'(Stroke' 최신호(1월 9일 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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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해당국 방문시 철저 주의"
질병관리청은 인도 등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 방문자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로 높고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위험한 질병이다. 질병청은 지난해 9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병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환자의 체액과 밀접히 접촉할 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도 나타난다. 이후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 동물 접촉 주의 ▲ 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손 씻기 ▲ 오염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예방 수칙으로 제시했다. 질병청은 발생 동향과 위험 평가를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알려야 하고, 일선 의료기관은 관련 의심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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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타고난다?…"유전적 요인 영향 최대 55%"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