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응급실 폐쇄 막으려면…국내 첫 논문

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 응급실 구조 변경 전후 성과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응급실 폐쇄를 다룬 국내 최초의 연구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게재됐다.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정한솔·이동언·김종근 연구팀은 지난 12일 발행한 학술지에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폐쇄를 막기 위한 대응 체계 수정안을 공개했다.

  대구에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26일까지(769시간) 대형 의료기관 6곳 응급실이 27번 폐쇄됐다.

 각 병원이 대응 체계를 바꾼 뒤 응급실 폐쇄 횟수는 세 차례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특성에 따라 응급실 구조와 운영 방식을 개편해 응급실 폐쇄를 막았다"고 분석했다.

 김종근 교수는 "응급실 폐쇄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임에도 전염병이 있을 때마다 반복됐다"며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관련 대응 체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표준화 지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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