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적 확진자 900명 넘어서…산발적 감염 이어져

서울 리치웨이 관련 4명…안양·수원 등 교회 관련 확진도 추가

  경기도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9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3일 하루 확진자 중 11명은 지역사회 감염이고,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4일 들어서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902명이 됐다.

 지난달 28일 누적 확진자 800명을 넘어선 지 7일만에 100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서울 구로구 43번 확진자가 나온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판매회사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가 지금까지 4명 나와 고위험군 고령 확진자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안산에서 최근 리치웨이를 방문한 80대 고객이 3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에도 같은 곳을 방문한 80대 고객 2명(안산, 수원)과 50대 판매 직원(안산)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서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환자)와 접촉해 확진된 수원동부교회 신도의 남편이 추가로 확진됐다. 남편의 확진으로 이들 일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달 29일~이달 1일에 이어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쿠팡발 수원동부교회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전날 부천 이어 이날 광명에서 20대 근무자 1명씩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총 56명으로 늘었다.

 안양에서는 제주에서 열린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에 다녀온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남성이 또 확진됐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도 최소 1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까지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해 수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 총 9명이 됐고, 광주 행복한요양원에서는 확진자가 1명 늘면서 총 7명이 됐다.

 또 서울 종로구 AXA 콜센터의 직장 동료(고양),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부천),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의정부) 등이 확진되면서 곳곳에서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용인과 고양의 70대 형제 확진자와 남양주 70대 부부 확진자 등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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