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당부

 (수원=휴먼메디저널) 최은경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최근 안산, 제주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시 모 유치원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병 환자가 확인 된 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유치원은 등원을 중지하고 모든 원아와 교사, 조리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환경 및 보존식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10일까지 제주지 모 어린이집에서도 8명의 환자(원아 6·원아가족 2)가 보고되기도 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이 되면 심한 경련성 복통·오심·구토·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하여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 (5.1.~10.4.)를 운영하여 질병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올바르고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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