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암세포 배양…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국내 첫 도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박찬흠 이비인후과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연구할 예정이다.

 박 교수팀은 2027년 발사 예정인 귀환형 인공위성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Bio Reentry Experimental Satellite)에 3차원 미세 유체 타깃 세포배양 시스템, 타깃 세포 배양용 바이오 하이드로겔,  우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약물 자동화 평가 시스템, 귀환형 바이오 모듈 시스템을 탑재시킬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3년 STEAM 연구사업(미래 융합기술 개발 파이오니어 전략형)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국내 우주산업 관련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 공공기관과의 인프라를 형성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인재 양성과 참여 연구원들의 전문성을 제고에 힘쓰는 등 우주산업의 원동력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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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의 출생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출생통보제'와, 아이를 키우기 힘든 임산부가 가명으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돕는 '보호출산제'가 19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6월 발생한 수원 영아 사망사건과 같은 아동의 출생 등록 누락 사례를 막고, 국가가 모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이다. 정부는 산모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는 보호출산제를 고려하기 전 직접 양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담 체계(☎1308)도 구축했다. ◇ 출생신고 누락 없도록…병원 출생 아동, 지자체에 자동 통보 보건복지부는 19일 출생통보제와 위기 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를 동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과 생모의 성명, 출생 연월일시 등 정보를 출생 후 14일 안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통보하고, 심평원은 다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제도다. 2021년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출생아의 99.8%가 의료기관에서 출생하는 만큼, 출생통보제를 통해 대부분의 출생아를 공적 체계에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개별 병원에서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에 입력한 출생 정보가 자동으로 가족관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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