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천연단백물질 파킨슨병 효과 규명 자료</strong><br>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30834/art_16927393907542_55e23d.jpg)
경상국립대학교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대사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구조·기능과 유사한 천연단백물질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천연단백물질이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주된 행동학적 운동 장애 개선 외에 신경보호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의생명과학 저널'(Journal of Biomedical Science)에 지난 11일 온라인 발표됐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더불어 대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꽤 높다.
뇌의 흑색질(Substantia nigra) 부위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생성 감소로 근육의 떨림, 경직, 느린 자발적 운동 및 균형 유지 어려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들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파킨슨병에 대한 천연단백물질 치료제는 향후 파킨슨병 예방제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