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8일 조간)

▲ 경향신문 = 지류지천까지 댐 10개 짓자는 환경부, '4대강 시즌2'인가

김용균의 죽음, 이제 누구에게 책임 물어야 하나

빈손으로 파장 맞은 인요한 혁신위, 여당의 실패다

▲ 국민일보 = 서해 공무원 사망 전엔 방치, 피살 뒤엔 은폐·왜곡했다니

민심과 거꾸로 가는 여야…'누가 더 못 하나' 경쟁

▲ 서울신문 = 실거주의무 폐지 무산…민생의 적이 된 국회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왜곡, 이 죄를 뭘로 갚을 텐가

與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환영할 일이지만

▲ 세계일보 =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수능', 이러고 사교육 잡을 수 있나

국가가 정치논리로 국민 죽음 왜곡하는 일 다신 없어야

표 비중 대의원 축소·권리당원 확대, 더 짙어진 '李 사당화'

▲ 아시아투데이 = '깜깜이' 노조 회계 공시, 아직 갈 길 멀다

文,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은폐·왜곡 사과해야

▲ 조선일보 = 글로벌 대기업 총수들 집단 동원은 최소화되길

"도덕은 평균 이하, 민주는 실종", 이런 당이 "180∼200석" 호언

'건폭' 1심서 100% 유죄 선고, 조폭 범죄를 수십 년 방치했다는 뜻

▲ 중앙일보 = 서해 공무원 '월북몰이' 확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답하라

민생 예산의 습관적 정치 쟁점 연계, 즉각 중단해야

▲ 한겨레 = 불수능에 학원 찾게 하고 '사교육은 개인 판단'이라니

걸핏하면 기업총수 들러리 세우는 게 '시장경제'인가

'김용균 사건' 원청 대표 무죄, 면죄부 삼아선 안 된다

▲ 한국일보 = 중대재해법 필요성 일깨운 김용균 사건 대법원 판결

'원칙 어긴' 이재명 대표의 통합은 공허하다

살았는데 방치하고 피격되자 월북몰이한 문 정부

▲ 글로벌이코노믹 = 지연

▲ 디지털타임스 = 은폐·왜곡 '서해 공무원 피살'…최종 책임자 반드시 규명해야

의협, 의대 증원에 파업 위협…집단이기주의 절대 허용 안 된다

▲ 매일경제 = 감사원 "서해 피살사건 은폐·왜곡"…공직사회 경종 울리길

與 혁신위 조기해산, 기득권에 막힌 쇄신

울산 대규모 정전은 예고편…요금 올려 전력 인프라 개선해야

▲ 브릿지경제 = '실거주 의무 폐지' 무산, 실수요자 위한 대안 찾아야

▲ 서울경제 = '혁신' 실행 없는 與, 위기 진단도 '엑스포'처럼 할 것인가

대법 "원청 대표 책임 못 물어"…중대재해법 보완 시급하다

수출 전선 주도한 자동차, 창조적 혁신으로 제2·제3 효자 키워라

▲ 이데일리 = 60대 풍년, 30대 가뭄…청년 일자리 이대로 둘 건가

건폭 엄벌 후 생산성 '업'…건설현장 적폐 근절 계기돼야

▲ 이투데이 = 공무원 생명 못 지킨 정권이 '자진 월북' 조작까지…

▲ 전자신문 = 주도면밀한 수출전략 세우자

마이데이터 과금, 업계 상황 고려해야

▲ 한국경제 = 정치 테마주 광풍…후진적 투자 행태 언제까지

정권 조직적 범죄로 드러난 서해 공무원 피살, 文도 성역 아니다

김용균 사건 원청 무죄 확정…애초부터 무리한 기소였다

▲ 대한경제 = 환자 볼모로 한 의협의 비뚤어진 집단이기주의

산업·환경설비업종 외국인 근로자 고용금지 명분없다

▲ 파이낸셜뉴스 = 반도체 경기 회복할 때 기술·사람 투자 가속화를

본격 노출되는 PF 부실, 옥석 가려 연착륙 시켜야

▲ 경북신문 = 날개 단 경북 농식품…세계시장 석권?


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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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병원평가…"'데이터 통합'으로 기준 바로 세워야"
A병원의 '의사 1인당 병상수'는 1.5명, B병원은 2.0명. 언뜻 B병원의 인력이 더 우수해 보이지만, 이는 착시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평가 지표는 이름만 같을 뿐, 20개에 달하는 평가 제도마다 계산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평가는 결국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 재정이 진정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보상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수행한 '건강보험 성과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의료기관 평가체계 개편 기반 연구'보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편화된 현재의 평가 방식을 버리고 '표준화된 원자료(raw data)'를 기반으로 한 통합 평가체계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의료 질 평가, 적정성 평가 등 20개의 각기 다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지표만 1천개가 넘는다. 이로 인해 병원들은 유사한 자료를 평가 기관마다 다른 양식으로 반복 제출해야 하는 행정 낭비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평가 결과의 신뢰성이다. 보고서는 평가지표 이름이 동일하거나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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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약물 전달체' 엑소좀에 섞기만 해도 mRNA 담는 기술 개발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꼽히나 큰 분자 약물을 넣기 어려웠던 엑소좀에 10분 내로 큰 분자를 빠르게 담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생체분자인식연구센터 김호준 선임연구원, 뇌융합연구단 김홍남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최근 단순히 섞기만 해도 분자량이 큰 거대분자를 엑소좀에 빠르게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탑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생체유래 물질로 약물을 특정 세포에 전달하는 데 강점을 지니지만,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촘촘하고 질긴 막 구조로 되어 있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단백질 같은 거대분자 약물을 내부에 넣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기충격이나 화학 처리를 사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약물과 엑소좀이 손상되고 전달 효율도 낮은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세포막과 비슷한 성질을 지녀 엑소좀과 융합할 수 있는 '큐보좀'이라는 지질 나노입자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큐보좀에 mRNA와 같은 거대분자를 담은 후 상온에서 10분만 두기만 해도 엑소좀에 큐보좀이 융합하며 엑소좀 내부로 거대분자가 들어가게 한 것이다. 분석 결과 mRNA의 98% 이상이 엑소좀 내부에 담기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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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고가 장비 없이도 2시간내 식중독균 검출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간소화한 절차로 신속하게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국대 생물공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을 감별하는 '엠플래시'(M-FLASH)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장균(O157:H7)과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위장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 기존의 검출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오랜 분석 시간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엠플래시는 복잡한 전처리 없이 대장균과 리스테리아균을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2시간 이내로 고가의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각 병원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고가의 형광 탐지기를 사용하거나 시료 변형이 필요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등온핵산증폭기술과 금나노입자 탐침 기술 등을 활용해 간소화된 절차로 식중독균 검출 기술을 구현했다. 등온핵산증폭기술이란 온도 변화를 위한 장비 없이도 일정한 온도에서 핵산을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 기술을 뜻한다. 금나노입자탐침은 특정 물질을 검출하거나 이미지 처리(imaging)하는 데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