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혈자 작년 4만7천108명…전국서 유일하게 목표 달성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헌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지역 헌혈자는 헌혈 목표 4만6천840명보다 268명 많은 4만7천108명이다.

 이 중 개인 헌혈자는 3만2천895명으로 전년 2만8천772명과 비교해 14.3%(4천123명), 단체 헌혈자는 1만4천208명으로 2022년 1만2천976명 대비 9.5%(1천232명) 증가했다.

 제주혈액원은 특히 헌혈의 집 서귀포센터 헌혈자가 2022년도 2천242명에서 지난해 5천55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섭 원장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주혈액원은 올해도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비만·당뇨 동시 치료 혁신 신약 '마운자로', 상반기 국내 출시 '난망'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일라이릴리의 혁신 신약 '마운자로'가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용량 바이알과 퀵펜 제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11개월전 허가받은 프리필드펜(Prefilled Pen·약물 사전 충전 주사제) 제형 출시까지 지연되자 당뇨병 환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작년 식약처에 마운자로 바이알과 퀵펜 제형의 국내 시판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알은 병에 들어 있는 약물을 주사기로 추출해서 투약하는 형태이며, 퀵펜(Kwik Pen)은 한 달 동안 주 1회씩 총 4회 투여하는 용량이 하나의 펜에 들어 있는 형태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이 작년 7월 당뇨·비만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지만 국내 환자를 위한 물량 확보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자 바이알, 퀵펜 제형을 포함한 3가지 제형을 함께 출시해 수요를 맞출 방침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도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출시돼 삭센다, 위고비와 3파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알과 퀵펜에 대한 허가가 늦어지면서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