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인자 함유 히알루론산겔, 토끼 연골 재생"

시지바이오, 동물 대상 시험서 뛰어난 연골 재생 효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새롭게 개발한 '성장 인자 TGF-β3 함유 히알루론산 겔'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에서 뛰어난 연골 재생 효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TGF-β3를 함유한 히알루론산 겔을 이용해 토끼를 대상으로 무릎 연골 재생 능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퇴골 아래쪽 연골이 결손된 토끼 모델과 손상된 연골에 미세하게 상처를 내 골수 내 자가 줄기세포가 흘러나오게 한 미세천공술 적용 토끼 모델에 각각 TGF-β3 함유 히알루론산 겔을 적용해 12주간 경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관절 손상 정도에 따라 정상 등급(0점)부터 심각 등급(6점)까지 분류하는 OARSI 평가 기준에서 애초 5.5점이었던 연골 결손모델은 1.8점으로, 역시 5.5점이던 미세천공술 모델은 1.2점으로 각각 관절 손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급 국제학술지 바이오 머티리얼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2월 호에 게재됐다고 시지바이오는 전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른 시일 내에 TGF-β3가 포함된 히알루론산 겔 임상시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미영 시지바이오 연구2센터장은 "2026년 내로 연골 재생 의료기기 출시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직의 근본적인 재생이 가능해지는 치료 길을 열어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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