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 안 받아"

생활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비율 매년 40% 밑돌아

  생활이 어려워 의료비 등을 지원받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10명 중 6명가량이 최근 3년 새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 대상 의료급여 수급자(67만3천185명) 중 실제 검진 받은 사람은 23만6천32명(35.1%)에 그쳤다.

 10명 중 4명가량만 건강검진을 받은 셈이다.

 법에 따라 지원받는 의료급여 수급자들 외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 가입자의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률(67.4%)도 전체 평균(75.9%)보다 낮았다.

 김선민 의원은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저소득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낮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소득 격차에 따른 수검률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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