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다당류 광열 나노입자로 암 면역 치료제 개발"

울산대 "원발암 치료 및 전이·재발암 차단 가능"

  울산대학교는 의과대학 이창환, 진준오 교수팀이 원주대 유상권 교수팀과 천연 다당류 광열 나노 입자를 이용한 암 면역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광열 면역 치료에 사용하는 인도시아닌 그린(Indocyanine green)에 면역 활성 능력이 있는 해조류인 청각(Codium fragile) 유래 천연 다당류와 키토산을 코팅해 치료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원발암(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 광열 치료에 의해 발생한 암 항원과 함께 천연 다당류를 통해 암 항원 특이적 면역 활성을 유도했다.

 연구 결과는 나노 입자 분야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지난달 23일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 사업과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 사업, 아산의학센터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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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의대 정책 자문기구인 의대교육자문단이 1일 출범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교육자문단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그간 파행한 의대교육 내실화를 위해 의대교육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별도 자문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문단은 의학교육계 5명, 의과대학(원)생 5명, 의료계 3명, 법조계 1명, 언론계 1명, 정부 2명(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총 17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단 활동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은 물론 의대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이 공유된다. 교육부는 "의학교육 당사자들이 자문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 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부는 향후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및 전문가와 논의해 의료 인력 양성 과정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자문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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