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과반 '일반의'로 취업…2→3분기 레지던트 86% 감소

전공의 수련 포기로 일반의는 43% 증가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의 과반이 일반의로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천198명 중 50.4%(4천640명)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

 레지던트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인턴 1년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병원에서 임상 수련을 하는 의사다.

 올해 레지던트 임용 대상자는 1만여명인데 이 중 90% 가까이가 사직해 수련을 포기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레지던트 인원은 2분기 8천765명에서 3분기 1천190명으로 86.4% 감소했다.

 사직한 레지던트들이 일반의로 취업하면서 같은 기간 일반의 수는 6천624명에서 9천471명으로 4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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