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일본 내 점유율 74% 차지"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지난달 일본에서 현지 시장 데이터 기준으로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경쟁 제품들과 격차를 벌려가는 모습이다.

 또 다른 항암제 '베그젤마'도 작년 동월 대비 3배가량 오른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가 각각 39%,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같은 성과가 제품 경쟁력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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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정액제→정률제 전환… 취약계층 건강권 침해 우려"
의료급여 수급자의 본인부담액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의료급여 정률제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급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급여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의료급여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은 외래진료 건당 1천∼2천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 개정안에는 본인 부담을 진료비의 4∼8% 수준으로 책정하는 정률제와 외래진료 횟수 연 365회 초과 시 본인 부담률을 30%까지 늘리는 본인부담 차등제 등 내용이 담겼다. 인권위는 정률제가 시행되면 진료 건당 최대 2만원까지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횟수를 지정한 본인부담 차등제는 수급권자의 특성과 건강 상태, 질병의 복합적 성격을 간과한 것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시급한 수급권자의 건강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해당 개정안이 수급자들의 경제적·사회적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의료비 절감에만 초점을 뒀다면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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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보리밥나무, 탈모 예방에 효과…특허 등록"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해 탈모 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기침·가래·당뇨 등 증상에 약재로 활용돼 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산림바이오자원 발굴을 위해 170여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보리밥나무가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세포 실험에서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에서는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두세포와 관련된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역시 보리밥나무 처리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해 활용성과 안정성까지 검토했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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