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고용량 주사액이 3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의료 현장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캐리엠아이비지는 재발·난치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종양 위치와 전이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다. 진단용 주사액으로는 그동안 저용량인 1밀리큐리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공급됐지만, 환자의 증상·나이·체중이나 기타 임상 특성에 따라 저용량을 여러 번 투여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주사액 여러 개를 취급하면서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증가, 조제·투여 과정의 복잡성, 투여 시간 증가에 따른 진료 효율 저하 등 어려움도 있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진단제가 없어 검사받기 어려웠던 난치성 질환 환자들이 제때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조은하 방사성의약품 지원센터장은 "진료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앞으로도 필수 방사성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공공 의료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강검진 과정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활용한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심방빈맥'을 조기에 발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 수검자가 최근 오르막길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을 느껴 모비케어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를 한 결과 심방빈맥 소견이 확인됐다. 검사 분석 감수 전문의의 1차 소견을 바탕으로 검진 결과 상담의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순환기내과 진료를 권고하고 진료 의뢰서를 발급했다. 수검자는 이후 창원 소재 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진료받았으며,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경미한 협착 소견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번 모비케어 사례를 통해 향후 ▲ 검진에서 놓칠 수 있는 부정맥의 조기 발견 가능성 확대 ▲ 의료진의 정확한 초기 판단 및 진료 연계 효율성 향상 ▲ 건강검진의 질과 신뢰도 제고 등을 기대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명인제약은 작년 매출액이 2천873억원으로 2024년 대비 약 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0.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14억원으로 19% 늘었다. 회사는 영업익 감소에 대해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기업공개(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된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는 중추신경계(CNS) 치료제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명인제약은 " 고령화 심화와 함께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등 정신건강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CNS 치료제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처방 기반이 유지되면서 주력 품목의 판매 확대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