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수원 병원 폐업?…"환자 많아져 이전 개원하는 것"

오은영 측 "서울 등 수도권 벗어나지는 않을 것…아카데미는 그대로 운영"

 방송을 통한 활발한 멘토 활동으로 잘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도 수원시의 의원 문을 닫고 이전한다고 그의 에이전시인 '오은라이프 사이언스'가 11일 밝혔다.

 오 박사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전날 부로 현재 영업장소에서의 진료를 중단했다.

 오 박사가 폐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그 이유를 두고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오은라이프 사이언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단순 폐업이 아니라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전시 측은 새 병원의 위치를 두고 미정이라면서도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자리를 옮기지만 심리 검사·상담, 언어 치료 등을 맡는 '오은영 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수원 등 3곳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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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인과 규명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팀은 최근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행동에 대한 심리학적 요인과 뇌신경생리학적인 요인 간의 연관성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비자살적 자해는 자살하려는 의도 없이 자기 신체에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해를 입히는 행위를 말한다. 심 교수는 원광대병원 윤성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비자살적 자해 청소년 51명과 자해 행동이 없는 청소년 50명의 뇌파를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해 청소년은 특정 뇌 전극(nogo P3)의 뇌파 진폭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자해를 억제하기 위한 조절력이 손상되고, 주의 집중력이 저하되는 것을 시사한다. 심 교수는 "뇌 전극의 이상은 심리학적으로 우울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연관이 깊다"며 "심리적 특성에 더해 뇌 우측 상부에 위치한 전두엽이랑에서 뇌 활성의 감소가 나타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해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뇌 전극의 이상을 보이는 청소년은 정서적 문제를 다루는 인지행동치료와 기분을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동시해 시행되는 통합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억제 조절력을 강화하고, 우울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둔 맞춤형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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