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새정부 출범해도 인상된 응급 수가 정책 지속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가 새 정부 구성 이후에도 현장을 지키는 응급의료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달라고 요구했다.

 학회는 지난 20일 성명에서 "새 정부 구성 과정에서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한시적 지원마저 끊어질까 우려된다"며 "필수 응급의료에서 효과가 검증되고 현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한시적 수가  정책은 반드시 상시화·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면서 권역·전문·지역 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 가산 등 응급의료 분야 수가를 인상한 바 있다.

 또 "응급의료 분야의 형사 처벌 면제, 민사 손해 배상 최고액 제한 같은 법적·제도적 개선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돼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마음 놓고 응급의료에 혼신을 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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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도록 중증 모자의료센터와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모자의료센터 등으로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 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갖춰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치료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12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령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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