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지엔티파마의 뇌졸중 치료 신약 '넬로넴다즈'</strong><br>
[지엔티파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625/art_17503929538168_b8511c.jpg)
경기 용인시 소재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 신약 '넬로넴다즈'의 용도 및 제형에 대한 미국 특허청(USPTO)의 특허등록 결정서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넬로넴다즈는 뇌신경 세포 사멸을 유발할 수 있는 NMDA 수용체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하고, 유해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뇌졸중 치료제로, 지엔티파마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이중표적 뇌세포 보호 신약물질이다.
재개통 치료는 현재 뇌졸중 환자에게 시행되는 표준 치료법이지만, 그 과정에서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출혈은 환자의 장애와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넬로넴다즈는 동물모델에서 혈전용해제 투여 후 발생하는 뇌출혈과 사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임상에서도 혈전용해제 또는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넬로넴다즈 투약 시 뇌출혈 빈도가 감소했다는 것이 지엔티파마의 설명이다.
지엔티파마가 국내에서 완료한 임상 2상과 3상 시험 결과, 응급실 도착 후 신속히 넬로넴다즈를 투여하고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환자군은 위약 투약군에 비해 장애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넬로넴다즈 약효 확증을 위한 다국적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이 치료법은 뇌출혈이라는 재개통 치료의 가장 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뇌졸중 치료 전략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미국 외에도 중 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 및 임상 전략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