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1조8천억원 규모 항체의약품 공동개발 계약

 에이비온은 항체의약품 'ABN501'에 대해 약 13억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25일 에이비온 등에 따르면 ABN501은 '클라우딘3' 세포막 외 노출 부위에 결합해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 또는 다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세포독성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항체 의약품이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온은 클라우딘3 외 4개 단백질 표적 항체에 대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계약상대방은 기타 연구, 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약금은 표적 항체 1개당 500만달러(약 68억원)로 총 2천500만달러(약 340억원)다. 개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총 2억9천만달러(약 4천억원), 상업화 마일스톤은 총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다.

타깃 단백질 클라우딘3 외 4개의 다른 타깃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계약 상대방은 동 물질에 대한 우선적 권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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