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3년 내 면역항암제 FDA 가속 승인 목표"

"GI-102, 키트루다 병용요법서 항암 활성 확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28년까지 면역항암제 'GI-102'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가속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30일 밝혔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날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 같은 구상을 전했다.

 GI-102는 면역세포 수를 평균 5배 증가시키는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을 보이는 치료제다. 앞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육종에 대해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장 대표는 "국내 바이오텍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건 제품의 성공적인 상업화"라며 "2028년까지 GI-102에 대한 FDA 가속 승인 및 시판 허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2가 임상 1상 단독요법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GI-102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특별한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전무는 "GI-102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에서 강력한 초기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면역항암제에 대한 FDA 가속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면역항암제 'GI-128'을 소개했다.

 GI-128은 면역관문인자로 알려진 PD-L1을 억제하는 항체와 특정 대식세포조절인자를 억제하는 항체가 연결된 이중 융합 항체로,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가 신약 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장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 단기 주요 모멘텀과 관련해 "기존 계약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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