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린텍, 국내 첫 우주의약 실험 모듈 ISS 보낸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오는 24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다.

 BEE-PC1 모듈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할 수 있다.

 이 모듈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4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이는 국내 우주의학 연구 역사상 첫 시도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우주에서는 지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고순도 단백질 결정 생성이 가능해져, 향후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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