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항암제 개발로 암세포 정밀하게 공격…자궁경부암 억제 효과

호서대, 암세포 효과적으로 사멸

 호서대는 30일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강북삼성병원, 벤처기업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치료제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소염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 가운데 항염 작용이 뛰어난 'S-이부프로펜'에 주목했다.

 여기에 항암효과가 알려진 후보물질 'DK143'을 결합하고 생체적합성 고분자에 담아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나노입자 형태의 주사제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나노입자 주사제를 자궁경부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 내부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세포 증식·사멸 등을 조절하는 신호체계인 'MAPK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하면서 세포자멸사가 유도되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시키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 연구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오메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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