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 노화 등의 생물학적 기초 연구와 조기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생체표지 연구 등에 토대가 될 세계 최대 규모 신경퇴행성 질환 단백질 데이터세트가 공개됐다. 노화 및 신경퇴행성 질환에 관한 국제 공공-민간 연구 협력체 '글로벌 신경퇴행성 단백질체학 컨소시엄'(GNPC)은 지난 16일 신경퇴행성 질환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화된 단백질 데이터세트를 공개하고, 초기 분석 결과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과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4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네이처는 공개된 데이터세트와 연구 결과들은 신경퇴행성 질환 및 노화 과정과 상관관계가 있는 고유한 단백질 생체표지들을 보여준다며 주요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고 치료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GNPC를 지원해온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네이처 메디신 기고문(World View)에서 "GNPC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완벽한 예"라면서 "혈액 기반 진단 검사와 승인된 항체 치료제 같은 획기적 진전들이 판도를 바꾸고 있고,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더는 사형선고
[오늘의 증시일정](18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키움증권 [039490](주식전환 37만5천790주 15만417원) ▲ 버킷스튜디오 [066410](주식전환 1천673만6천403주 1천195원, 주식전환 2천87만1천93주 1천152원) ▲ 플리토 [300080](무상증자 1천100만3천634주) ▲ 퀀텀온 [227100](유상증자 102만9천866주 971원) ▲ 파수 [150900](스톡옵션 1만2천500주 3천453원) ▲ 크래프톤 [259960](스톡옵션 1천350주 19만원) ▲ 대한광통신 [010170](CB전환 105만5천965주 947원) ▲ 플루토스 [019570](CB전환 40만주 500원) ▲ HLB [028300](CB전환 896주 5만5천769원) ▲ 코미팜 [041960](CB전환 2천665주 4천502원) ▲ 더블유에스아이 [299170](CB전환 13만3천688주 1천496원) ▲ 인크레더블버즈 [064090](주식병합)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7일) 주요공시] ▲ 카카오페이[377300], 쓱페이 인수 포기…AI 투자로 방향 선회 ▲ 현대코퍼레이션[011760] "시그마 주식 523억원어치 취득…지분율 77.6%" ▲
[오늘의 주요 일정](18일·금)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 김민석 국무총리 체코 산업부장관 접견(09:00 정부서울청사)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 현장점검(14:00 세종시) 세종시 지원위원회(15:00 정부세종청사)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정부 노동정책 희생 유족' 간담회(16:00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3층 중회의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534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6호)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01호)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445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01호)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22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 교육위 주최 <AI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 혁신 긴급 정책 간담회>(15:00 국회 본관
▲ 경향신문 = 낡고 좁은 '헌법 개정', 국회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통계 조작' 기소해놓고 16개월 만에 '수정'으로 바꾼 검찰 '법인세 원상복구' 시사한 구윤철, 시의적절하다 ▲ 국민일보 = 'AI 3대 강국' 목표, 인재 양성·규제 개혁부터 속도 내야 이재용 무죄 확정… 검찰은 공소권 남용 사과해야 대통령의 개헌 언급… 국민 눈높이 맞는 결실 맺길 ▲ 동아일보 = 이재용 19개 혐의 1·2·3심 다 무죄… '빼앗긴 9년' 누가 책임지나 李 "국회가 개헌 대장정 나서 달라"… 여야 지체할 이유 없다 "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회유"… 국토부 팀장 혼자 결정했을까 ▲ 서울신문 = 대법 "이재용 무죄"… 움츠렸던 만큼 더 멀리 뛰기를 용인 경전철 대법 판결, '혈세로 선심' 사라져야 윤희숙 혁신위까지 흔들리면 국힘은 정말 미래 없다 ▲ 세계일보 = 이 대통령의 개헌 제안… 여야 합의로 7공화국 개막시키길 사법 족쇄 벗은 이재용, 삼성 위기 극복에 전념해야 매년 '물 폭탄' 인명사고, 자연재해 대책 새로 수립하라 ▲ 아시아투데이 = 李 공식화한 개헌론, 엄격한 여론 수렴 선행돼야 사법리스크 탈피 이재용 회장, 초일류 삼성 만들라 ▲ 조선일보 = 이재용 무죄 확정
▲ 경향신문 = 폭우로 4명 사망… 주말까지 퍼붓는다 ▲ 국민일보 = "저성장·경제불균형, AI가 돌파구" ▲ 동아일보 = 이틀새 519mm '200년만의 괴물 폭우' ▲ 매일일보 = 벤처투자 뒷걸음… '李 육성책'에 기대 ▲ 서울신문 = 멋진 명함보다, 멋진 삶을 택했다 ▲ 세계일보 = 200년 만의 물폭탄… 충청이 잠겼다 ▲ 아시아투데이 = 중·남부 최대 300㎜ 내일까지 또 '물폭탄' ▲ 일간투데이 = '오너 리스크' 현실화… 하이브 방시혁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고발 ▲ 조선일보 = 40도 폭염 뒤에 400㎜ 폭우 ▲ 중앙일보 = 사법리스크 끝 삼성 다시 뛴다 ▲ 한겨레 = 충청 500·광주 412㎜…폭우에 잠긴 전국 ▲ 한국일보 = 이재용 무죄 확정… 기업 잡는 檢 '기계적 상고'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지자체 민자사업 '소송 리스크' 덮쳤다 ▲ 디지털타임스 = 具, 법인세 인상 검토 감세 기조 전환 시사 ▲ 매일경제 = 이재용 '무죄' … 삼성, 잃어버린 10년 ▲ 브릿지경제 = 이재용, 9년 사법족쇄 다 풀었다… '뉴삼성' 날개 ▲ 서울경제 = 10년만에…이재용 '사법 족쇄' 풀렸다 ▲ 아시아타임즈 = 시간당 86mm 극한호우…
■ '물폭탄' 계속 쏟아진다…전남·경남에 최대 300㎜ 이상 비 금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그 밖에 예상 강수량은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 20∼8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제주도 북부와 울릉도·독도 10∼60㎜, 강원 동해안 10∼50㎜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8009500034 ■ 이틀째 전역 호우 특보…광주·전남 밤사이 최대 92.5㎜ 폭우 호우 특보가 이틀째 전역에 발효돼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등 14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이틀째 발효 중이다. 전문보기: AKR20250718011500054 ■ 내란특검 수사개시 한 달…재구속된 尹·외환수사 전방위 확대 '12·3 비상계
대한민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35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20∼30대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불과 이틀 전에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온 40대 부부가 자녀 2명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하지만 익숙해졌다고 해서 무뎌져서는 안 된다. 자살은 단지 개인과 가족의 비극을 넘어, 사회 전체가 짊어지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살이 사회에 미치는 부담은 여러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쓰이는 건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집계를 보면, 자살로 인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2023년 기준) 약 1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 해 국가 예산의 2%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생산성 손실, 의료 및 구조 비용, 보험 지급, 사후 지원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우리 사회가 자살로 잃은 시간을 계산하는 '조기사망 수명상실 연수'(years of life lost, YLL)라는 게 있다. 이 지표는 단순 사망률이 아니라 '얼마나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는지'를 반영함으로써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국내 연구진이 음주로 인해 간염이 유발되는 원리를 최초로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와 서울대 보라매병원 김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술을 마셔서 생기는 간 손상과 알코올성 지방간염(ASH)의 발생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도한 음주 시 간의 말초정맥 주변 간세포에서 '소포성 글루탐산(아미노산의 일종) 수송체'의 발현이 증가하면서 글루탐산이 간세포 내 소포에 축적됨을 확인했다. 글루탐산은 신체 조직에서 세포 간 신호전달, 단백질 합성, 에너지 대사 등에 관여한다. 지나치게 많으면 신경세포가 과흥분돼 세포의 손상과 사멸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연구팀은 폭음으로 알코올 유입이 계속되면 간세포 내 칼슘 농도 변화에 따라 글루탐산이 급격히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분비된 글루탐산은 간에 있는 대식세포(면역세포)인 '쿠퍼세포'의 글루탐산 수용체를 자극해 활성산소 생성을 유도하고, 이는 곧 간세포 사멸과 염증 반응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 연구를 통해 장에서 유래한 독소가 쿠퍼세포를 자극해 염증 반응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나, 간세포가 직접적으로 쿠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내비게이션의 문화·레저 시설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 등 전통적 도심 더위 피신처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올 7월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이 22만5천건으로 전년 대비 50.9% 증가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야간 라운딩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골프장의 경우 2023년 18만5천481건의 검색을 기록하다 지난해 14만9천303건으로 떨어진 뒤 뒤 올해 다시 크게 상승했다. 미술관 등 문화 생활시설도 14만1천633건의 검색을 기록, 전년(11만5천530건)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 기관 별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처음 문화 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고,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NCT드림의 단독 콘서트 무대인 고척스카이돔 등이 포함된 종합운동장·체육관 검색도 4만8천784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 중심의 이동이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늘면서 소위 '냉방병'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질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군이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다. 냉방병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실내외 온도 차, 장시간 냉방 노출, 에어컨 필터나 냉각수에 서식하는 세균 등이 꼽힌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도 냉방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전신 피로감, 근육통, 어지럼증 등이 있다. 감기와 비슷하게 인후통, 콧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화불량이나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악화 등을 겪을 수 있다. 윤지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만성화하면서 만성 피로증후군이나 소화기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천식, 알레르기 질환, 심폐기능 이상, 관절염,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기저질환이 악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