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사업 계열 회사 일동생활건강은 법인 명칭을 '일동헬스케어'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위한 기존 사업에 더해 다양한 갈래로 다각화와 세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확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페트로자주'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페트로자는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슈퍼 항생제다. '트로이 목마' 기전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국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로이 목마 기전은 세균이 생존을 위해 흡수하는 '철분'을 이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는 신제품 '알부민 킹 스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원헬스의 스테디셀러 '알부민 킹'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면서 성분 구성과 제형에는 변화를 줘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핵심 원료인 '알부민 복합물DW'에 집중해 알부민 본연의 가치를 살렸고, 여기에 시너지를 위한 특허 원료인 '골드키위 유산균 배양물'과 효소 처리된 '로얄젤리 분말'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했다.
명인제약이 창업주 경영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공동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3일 명인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이관순 전 한미약품[128940] 부회장과 차봉권 명인제약 영업 총괄관리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다음 달 26일 제38기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창업주인 이행명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향후 이사회 자문 역할에 집중하고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는 구조가 확립될 전망이다. 이관순 후보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 학사, 카이스트 화학과 석·박사 과정을 밟고 한미약품 부회장·대표이사·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거쳐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차봉권 후보는 경기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해 명인제약 영업 총괄 본부장을 거쳐 현재 영업 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명인제약은 기업공개(IPO) 당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LB파나진은 PNA(인공 핵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LB파나진이 보유한 PNA 기반 핵산 치료제 후보물질과 파트너사 항체-링커 접합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O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PNA 기반 AOC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적응증으로 '듀센 근이영양증(DMD)'을 선정하고 AOC 구조에서도 선행 연구와 유사한 전달 효과와 치료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2024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7천748억원으로 7.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2.1%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5.15% 감소한 617억원이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을 보면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1천10억원으로 32.5%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매출이 1천89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의 판매실적을,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수액제부문은 2천530억원으로 2024년 대비 2.4% 늘었고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6.6% 성장한 841억원 매출을 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HM15275)가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석 달여 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미약품은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HM15275의 적응증을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허쥬마SC(개발명 CT-P6 SC)'의 허가용 임상을 완료하고, 3개월 이내 유럽 및 국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투약 종료한 CT-P6 SC 허가용 임상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SC 제형과 CT-P6 SC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함을 확인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허쥬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을 약 5분 이내로 줄일 것이라고 회사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쥬마SC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허가, 대량 생산, 글로벌 공급을 아우르는 SC 관련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SC 제형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체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SC 개발에서 나아가 SC 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출시 초반부터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프랑스에서는 입찰과 리테일(영업)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에서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스페인에서는 지역 공공입찰 수주 및 보건부 산하 입찰 기관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독일에서도 현지에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 데이터 등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처방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