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병원 제23대 병원장에 정종훈 신장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정종훈 병원장은 신장내과 전문의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 병원에서 홍보실장, 교육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약 50여년간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조선대 병원이 향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적극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학생 수가 급감하는 2030년을 목표로 미래 교육을 위한 장기처방을 고민하고, 미래 학교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시대를 맞는 교원 역량과 자격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재교육부터 임용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교직원들의 AI(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위해 구글 본사와 전문가 양성 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교 및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선 "교육개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내에서 '수능 폐지'와 같은 선언이 나와야 한다"며 "이런 구체적 안이 실행되지 않으면 개혁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올해 잘한 사업과 미흡한 사업은. ▲ 잘한 사업으로는 학생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더 많이 두도록 추진한 G-스포츠클럽(경기도형 방과 후 스포츠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을 꼽고 싶다.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생활 스포츠뿐만 아니라 엘리트 체육도 발전하도록 했다. 나아가 한국여자농구연맹과 업무협약을 하고 스포츠클럽 50개 팀을 만들었다. 서울과 인천도 우리와 함께 G-스포츠클럽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그 구성원들이 공정하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격차와 불평등과 불공정을 정상화하려는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2020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계속해서 공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슈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세저항이 있는 종부세(종합부동산세)보다는 세금을 거둬서 돌려주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역설하면서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백지 신탁제 도입도 거듭 제안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 2019년을 돌아본다면. ▲ 지난 1년이 아주 짧았던 것 같다. 재판에 도정까지 챙겨야 했는데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했다. 재판에서도 열심히 소명해야 하고 도정을 소홀히 할 수도 없었다. 그래도 '도정의 기초를 튼튼하게 설계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정해진 것을 잘 집행하면 되는 단계가 됐다. 공약했던 것들을 거의 모두 설계해서 정책으로 이관하고 예산으로 편성했다. 극히 일부만 빼고 안정된 셈이다. 그런 면에서 토대를 튼튼히 구축했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
▲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 근종절제술 1천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09년 4월부터 약 10년 동안 1천명의 환자에게서 총 4천493개의 자궁근종을 절제했다. 자궁근종 절제와 함께 1천명 환자 모두의 자궁을 재건해 가임력을 보존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가 국내 의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2020년 시노 필 아시아 국제 평화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 노화기전과 제어인자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노화 회복의 과학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건강 장수 구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집행위원단(국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수상자는 모두 14명이다. 시상식은 2020년 3월 1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철 석좌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가천암당뇨연구원,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센터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민훈장 모란장, 올해의 과학자상, 유한의학대상, 동헌생화학대상, 노화연구대상, 노년학노인의학회 회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과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KMI한국의학연구소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을 대표해 '2019 서울시 취약계층 대상 건강검진 지원 협약식'을 열고 협약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시복지재단이 선정한 취약계층 시민 280명의 건강검진을 내년 상반기에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이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가 시상하는 제16회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 총장은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환자 초청 무료시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가천대는 설명했다. 이 총장은 뇌과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학 발전에도 공헌했다. 서재필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 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徐載弼)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 의학계에 기여도가 높은 의사와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백승운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제25차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대한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김재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제3회 대한소화기병주간 국제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9)에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1월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