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간호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PA'(Physician Assistant) 논란이 의료계 내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 '외래 EMR(전자의무기록) 차트 작성'과 '방사선 치료 환자 피부 드레싱' 등을 담당할 방사선종양학과 계약직 'PA 간호사'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이런 사실이 의료계에 알려지고 나서 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가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PA가 공식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불법적으로 간호사를 채용했다는 게 의사회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은 "병원계에서 진료 보조, 진료 지원의 의미로 통용되는 PA라는 용어에 간호사 채용을 함께 쓰는 바람에 불법 채용 공지가 있었던 것으로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면서 "채용 과정에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PA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등이 의사가 하는 진료 행위나 치료 행위 일부를 보조하는 인력을 말한다. 우리 말로는 '의료보조인력' 정도에 해당한다. 수술장 보조 및 검사 시술 보조, 검체 의뢰, 응급상황 시 보조 등이 이들의 주된 역할이다.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환자가 의무기록 사본을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의무기록 사본을 PDF 파일 형태로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둔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 확인할 수 있다. 기존 PC를 이용할 때 의무기록 사본을 별도의 종이로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또한 모바일 의무기록 사본에는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발급 날짜 등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TSA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가 적용됐다. 이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 장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의무기록 사본은 신청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영상 CD 발급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시범 운영 기간에 모바일을 이용한 하루 서비스 신청 건수가 100건으로, 전체 의무기록 사본 발급의 11%를 차지했다"면서 "의무기록 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와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말기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 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늘어나면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증가해 환자의 삶의 질과 사망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위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혈액투석을 하는 954개 의료기관에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산병원은 총 12개 지표로 된 평가에서 종합점수 97.9점(전체 평균 84.5점)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는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해 심장혈관 수술을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허혈 심질환 환자의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수술이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국민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휴먼메디저널) 정한솔 기자 =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오는 2030년까지 척추·관절분야 첨단의학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1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미션·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적인 의료기관 성장에 이어 ▲최고 수준의 5대 전문 진료분야를 갖춘 전문병원 ▲ 지속 가능한 ESG경영의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프로세스 구축, 최고수준 전문센터 육성, 첨단진료 제공, 조직체계 및 문화 혁신, 교육연구 역량강화 등 5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또 미래 의료에 대한 연구와 척추/관절/심혈관/뇌혈관/소화기 분야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 ESG경영의 10대 실천과제 선정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02년 10월 4개 진료과 71병상, 65명의 직원과 함께 개원한 윌스기념병원은 2008년 1차 증축, 2020년 2차 증축을 거쳐 현재 11개의 진료센터와 245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48명의 전문의와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400여건의 연구 논문(SCI급 포함)을 발표하는 등 의술
(수원=휴먼메디저널) 정한솔 기자=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 기념병원(수원)이 병역의무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윌스 기념병원은 병역의무자에 대한 질병, 심신장애 정도의 정확한 판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하게 된다. 병무용진단서는 병역의무자의 질병 상태와 수술, 입원 치료 내역 등 병역에 관련한 업무에 활용되는 특수목적 증명서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병상수나 의료장비, 정보화 구축 등 기본평가와 병무용진단서 발급 적정성 등 수시평가를 통해 꼼꼼히 관리되고 있다. 임동근 병원장은 “경기 남부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무용진단서 발급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 기념병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으로 지정된 척추전문 병원으로 11개 진료과와 244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 수원시 서수원권에 706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이는 서수원에 2번째이며, 수원권에는 7번째로 들어서는 종합병원이다. 덕산의료재단은 지난 22일 권선구 고색동 894-27 일대에서 수원덕산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권선구청 맞은편 부지에 연면적 9만9천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의 진료 및 입원시설을 먼저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병상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1천108병상), 성빈센트병원(906병상)에 이어 3번째 규모이고, 권선구에서는 2020년 개원한 화홍병원에 이어 2번째이다. 수원덕산병원은 2018년 3월 수원시와 업무협약했고, 수원시는 서수원 주민숙원인 대형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왔다. 지난해 4월 706병상 규모로 시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8월에는 시공우선협상 대상자로 계룡건설산업이 선정됐다. 수원덕산병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척추전문 윌스기념병원(수원)은 개원 10년만인 최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포함, 수원시내 종합병원은 6곳으로 늘었다. 윌스기념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35명을 포함한 의료인력 2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척추센터 ▲관절센터 ▲인공관절센터 ▲외상센터 ▲뇌신경센터 ▲수면센터 ▲비수술치료센터 ▲내과센터 ▲건강증진센터 ▲영상진단센터 ▲재활운동센터 ▲국제진료센터 등 12개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2002년 10월 4개 과목, 71개 병상으로 개원한 뒤 2008년과 2020년 두 차례 증축하면서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4천300㎡ 규모로 확장했었다.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녑병원이 최첨단 수술법을 교류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학술대회에 참여, 발표와 좌장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대전에서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2021 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양방향 척추 내시경) 연구회 겨울정기학술대회'에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과 한상엽 과장이 2번째와 4번째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한 과장은 2번째 세션에서 ‘Comparison of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using uniportal versus biportal endoscopic discectomy for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이란 주제로 단방향, 양방향 내시경 수술에 대한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환자의 임상 양상과 영상 결과에 대해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장 원장은 안정성과 합병증에 대해 논의하는 4번째 세션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막 파열(DURAL TEAR)에 대한 주제로 경막 파열의 예방, 위험요
작년에 암, 심장병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3위 질환, 최근 배우 박하선도 걸렸다는 이 질병은 무엇일까요? 바로 폐렴입니다. 폐렴은 각종 미생물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한데요. 단순 감기로 착각해 감기약만 먹으면서 방치하는 경우, 염증이 더 커지고 증상이 악화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답니다. 이에 폐렴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고자 아동폐렴글로벌연합이 2009년 11월 12일을 세계 폐렴의 날로 제정했는데요. 폐렴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세균 감염입니다. 이 가운데 약 70%는 폐렴구균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이 밖에도 바이러스, 곰팡이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드물게는 식도로 넘어가야 하는 음식물이나 타액 등이 폐로 들어가 생기기도 하고요. 박하선도 이런 흡인성 폐렴에 걸렸다고 하죠. 폐렴의 대표적 증상은 발열과 몸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인데요. 이에 간혹 폐렴과 코로나19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는 폐렴의 원인 중 하나일 뿐 같은 질병은 아니라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