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옛 보령제약)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캐릭터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한 진해거담제 '용각산쿨'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는 '양파쿵야' 캐릭터를 패키징에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앞서 4월부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에 참여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신풍제약이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2023년 7월 OAPI(아프리카 지적재산기구) 소속 17개국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대해 동일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및 메르스 감염에 대해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글로벌 권리화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 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적응증 확대 허가 가능성을 논의해 코로나
광동제약은 흉터 관리 의료기기 '광동 더마터치 울트라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겔 타입 의료기기로, 두꺼워지거나 돌출된 흉터와 아문 상처의 관리·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다. 여드름 흉터, 수술 자국, 오래된 생활 상처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2g 단위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4월 기준 일본에서 75%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는 같은 기간 29%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3년 1월 일본에 출시된 베그젤마는 현재 처방 1위 제품과 2%포인트까지 점유율 차이를 좁혔다. 자가면역질환 제품도 일본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램시마'는 4월 기준 일본에서 41%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도 같은 기간 12% 점유율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8%에서 12%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일본 제약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 법인, 파트너사의 맞춤형 영업 활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우호 정책이 이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우스테키누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일본에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제품도 빠르게 성과를
대원제약은 짜 먹는 멀미약 신제품 '차잘타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잘타는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비타민 B6 계열인 피리독신염산염이 함유돼 있어 중추성 구토 경로를 억제하고 멀미에 의한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상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 타입의 파우치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자동차는 물론 비행기나 기차, 선박 등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한 장시간 이동 시에도 휴대와 복용이 용이하다. 또한, 색소와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았고 은은한 포도 향을 더해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차잘타는 일반의약품으로, 별도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차잘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과 명절 귀성길 등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에 멀미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허가사항이 만 1∼13세 환자로 확대됐다고 12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천㎎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페린젝트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를 받았다. 허가에 따라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에 따른 수익 일부를 국민에게 배당하자고 제안했다. 1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 사업단 김화종 단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신약 배당 정책'을 제안했다. K-멜로디는 제약·바이오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킨 뒤 이를 공유해 국내 AI 신약 개발을 가속하는 프로젝트다. 김 단장은 "바이오산업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려면 타 국가에 없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신약 개발은 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이오 데이터"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데이터를 보유한 국가"라고 정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이에 대한 수익 일부를 국민에게 보상하면 신약 개발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김 단장은 말했다. 다만 기존 개인정보 공유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연합학습'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김
JW중외제약은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에르타페넴은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머크가 개발한 '인반즈'다. 이번에 품목허가된 제품은 주사제로,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면 그랜드 파마가 이를 완제품으로 제조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에르타페넴 품목허가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 진출 사례"라며 "고난도 합성 기술이 요구되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는 한올바이오파마와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AI 설계를 통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갤럭스는 단백질 구조의 물리화학적 원리를 학습한 단백질 설계 AI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활용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체 및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갤럭스는 "약효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항암 신약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