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서 최고 등급(AA)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스틴베스트가 ESG 전 영역 우수 상장사 100곳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베스트 컴패니 100'에서 자산규모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 1위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옴니버스파크에서 올해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 성과교류회를 열고 관련 포럼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 사업은 의료기관 간 데이터 호환을 위해 진단·검사·약제·처치 등의 기초 정보를 공통적 형태의 데이터로 구축해 이를 연구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7개 컨소시엄과 43개 소속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지정해 데이터 전담 조직과 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의료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병원의 가명 처리 데이터를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 부정맥 진단 보조 AI 모델을 개발한 사례와 흉부 X-ray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판독문 초안을 자동 작성하는 AI 모델을 개발 중인 사례 등이 소개됐다. 컨소시엄 성과 부문에서는 한길안과병원이 병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과 공동으로 AI 기반 망막질환 진단 모델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가명 처리와 표준화·품질관리를 위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가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버티(LIBERTY)-CD' 임상의 사후분석 결과로, SCI 저널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에 실렸다. 이 저널은 논문 영향력 지수 기준 관련 분야 상위 6% 수준이다. 리버티-CD 임상은 크론병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최대 102주 기간 짐펜트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3상 연구다. 이번 사후분석에서는 인플릭시맙 SC 유지치료를 1년간 진행한 환자군이 염증 부위와 무관하게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 소장형이나 회장 말단부터 결장, 직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염증 부위에서 일관된 치료효과가 보였다. 이는 부위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기존 크론병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결과를 제시한 것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는 향후 인플릭시맙 SC의 치료 전략과 치료제 사용 선택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웅제약은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JAK 억제제는 과도하게 작동하는 몸의 염증 신호를 억제하는 약물로 자가면역질환에 폭넓게 쓰인다. 젤토파정은 화이자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복제약)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해 동등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고 경제성과 복약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5·10㎎이 동시 출시돼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성 척추염(AS), 궤양성 대장염(UC) 등 모든 적응증을 확보했다. 특히 젤토파정 10㎎은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가장 경제적인 약가인 8천307원으로 출시됐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정제 크기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최대 15%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다. 이번에 150㎎ 용량이 먼저 출시됐으며 내년 초에는 75㎎ 제품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ASBAI(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편의성을 알렸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옴리클로를 비롯한 후속 출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시장 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약 80%(현지 시장 데이터)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브라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 내 옴리클로 판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브라질 주요 피부과 전문의 등 35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지바이오의 페이스템과 에일린 제품을 실제로 사용 중인 핵심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페이스템의 작용 원리와 에일린의 볼륨 보정 효과를 결합한 복합 시술법을 집중적으로 익히며, 한국형 미용성형 기술의 정밀성과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체험했다.
올해 3분기 글로벌 제약업계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2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는 올해 3분기 제약업계 전체 M&A가 총 78건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 줄었다고 집계했다. 다만 대규모 거래가 늘면서 총거래 가치는 240억달러(약 35조원)에서 746억달러(약 109조6천억원)로 210% 증가했다. 평균 거래 규모와 중간값도 각각 178%, 19% 늘었다. 실제 올해 3분기에는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이상 대형 거래가 11건 체결됐고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 이상 '메가 딜'도 5건 성사됐다. 작년 동기에는 10억달러 이상 거래가 9건이었고 50억달러 이상 거래는 전무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미국 화이자는 100억달러(약 14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비만치료제 개발업체 멧세라를 인수했다. 멧세라는 경구용·주사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화이자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와 멧세라를 두고 번갈아 가격을 높이며 밀고 당기는 인수전을 벌인 끝에 해당 거래를 체결했다. 미국 머크(MSD)도 영국 베로나파마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에서도 전파가 가능하도록 변이되면 코로나19보다 심각한 팬데믹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마리안 라멕스-벨티 호흡기 감염센터장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가 포유류, 특히 인간에게 적응해 인간 간 전파가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유럽 최초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프로토콜을 제공한 곳이다. 라멕스-벨티 센터장은 "인간은 일반적인 H1과 H3 계절성 독감에 대한 항체는 가지고 있지만 H5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항체는 없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마찬가지로 항체가 없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달리 독감 바이러스는 어린이를 포함한 건강한 사람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 팬데믹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경험한 어떤 팬데믹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는 다만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인간이 감염된 사례도 아직 드물고, 인간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인간 전염 사례는 대부분 감염된 동물과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였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의약품의 약가 산정기준 하향을 포함한 정부 약가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혁신 생태계 안착 등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약가제도 개선방안의 보완과 산업 현장의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신약을 제외한 의약품의 약가 산정기준을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내리는 개편안은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복제약과 특허 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약가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비대위는 "약가 산정기준을 개선안대로 대폭 낮출 경우 기업의 R&D 투자와 고용을 위한 핵심 재원이 줄어들어 신약개발 지연, 설비 투자 축소, 글로벌 경쟁력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약가가 원가 수준으로 더 낮아지면 기업은 저가 필수의약품 생산을 가장 먼저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수입의존도 증가, 필수 의약품 공급 차질, 품절 리스크 증가로 이어질 것
SK바이오팜은 미국 위스콘신대 기술이전기관(WARF)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WT-7695'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이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을 도입한 건 지난해 'SKL35501'에 이어 두 번째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 9(CA9)를 목표로 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 RPT 후보물질이다. CA9는 산소 부족 환경에서 발현이 증가해 암세포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명세포신세포암 환자 95% 이상에서 과발현하는 검증된 목표로 RPT 분야 적합한 목표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한 차례 투여만으로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슘-177'과 '악티늄-225' 표지체 모두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우선 루테슘-177 기반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악티늄-225 기반 치료 옵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같은 목표 분자체에 대해 암 진단에 널리 쓰이는 '갈륨-68'을 활용한 진단제 개발을 병행해 루테슘-177과 테라노스틱스(치료와 진단의 합성어) 페어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삼성서울병원에 AI 기반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뉴로핏의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는 첫 사례라고 회사가 전했다.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지난 4월 뇌졸중으로 인한 손가락 운동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손가락 운동 기능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으며,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경두개 전기자극(tES) 기기인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로 구성돼 있다.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뉴로핏 테스랩으로 정밀 분석해 최적의 자극 위치와 방법을 계산하고, 뉴로핏 잉크를 통해 해당 부위에 비침습적인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케어젠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먹는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가 정상 체질량지수(BMI)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글루타이드는 정상 BMI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임상시험(총 204명)에서 체중, 체성분 및 대사 지표 전반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이번 연구는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정상체중비만(NWO) 집단에서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경구 펩타이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케어젠은 설명했다. 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12주간 평균 -8.02% 체중을 감량했고 체지방은 -16.82%, 내장지방은 -9.2% 감소 결과를 보였다. 근육량 감소는 -0.55kg으로 매우 제한적이었고 전체 체성분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36.21%에서 38.41%로 증가했다. 케어젠은 "이번 임상은 경구형 코글루타이드가 이 집단에서도 체중·체지방·내장지방·근육 비율 등 전 영역을 개선할 수 있다는 최초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산업통상부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총 34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스마트의료기기산업재단과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AI 바이오 얼라이언스'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 포상은 10개 분야별로 이뤄졌다. 김창호 SK바이오사이언스 팀장(인력양성), 전태연 알테오젠 부사장(수출증대), 신용우 도프 대표이사(고용창출), 한종철 마이크로트 대표(혁신성장), 김석훈 이니바이오 공동대표(생물보안), 정연철 얼라인드제네틱스 대표이사(R&D) 등 34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능력은 지난 2021년 기준 38만5천ℓ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1위 미국(48만6천ℓ)의 80% 수준이며 3위 독일(24만6천ℓ)보다 1.5배 이상 크다. 이날 출범한 'AI 바이오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민관연이 합동으로 출범한 'M.AX(제조 AI 전환) 얼라이언스'의 한 분과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 AI 기업, 지원기관이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과 등 4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결합체 기반 면역항암제이다. 한미는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능과 안전성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6390이 최적화된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토대로 종양이 아닌 혈중에서만 조절 T세포(Treg)를 일시적·선택적으로 증가시켜 과도한 면역반응을 완화함으로써 전신 독성 반응을 줄이는 기전을 Treg 결핍 모델(Treg-depletion model)을 통해 직접 규명했다고 전했다. 다른 발표에서는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이 결여된 변이체와 직접 비교한 결과, HM16390에서만 '종양 특이적 CD8+ T 세포(TST)'가 유의적으로 증가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를 유인하는 약국 광고 내용을 제한하는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내년 1월 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예고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약국 광고 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대', '최고', '최초', '제일 큰' 등의 배타적·절대적 용어 사용으로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창고형', '마트형', '성지', '특가', '할인' 등의 용어를 사용해 다른 약국보다 제품의 다양성이나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리하다고 암시하는 표시도 제한됐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이 "소비자를 유인해 의약품의 불필요한 소비나 오·남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약국 광고의 제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약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에는 약국 개설자가 동물병원에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후 다음 달 말까지 판매 내역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장에게 전산으로 보고하고, 미보고 또는 거짓 보고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약사법 하위법령과 함께 입법예고된 '의료기기 유통 및 판매질서 유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에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작성하는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 내역에
종근당은 당뇨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인 아클립스 테라퓨틱스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위마비증 치료 후보물질 'M107(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아클립스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M107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임상 2상은 내년 1분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고, 미네소타 로체스터,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잭슨빌 등 메이요 클리닉의 3개 캠퍼스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아클립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물질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아클립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5 보건산업성과 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 개발에 대한 공로, 총 9조4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체결하며 국가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휴젤은 부산과 대구에서 국내 의료 미용 입문 의료진을 위한 실전 중심 세미나 'HELF: Advanced Clinical Techniques(HELF ACT)' 프로그램을 연속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박신혜 미호의원 원장,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최우식 라마르의원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활용한 안티에이징 시술 ▲ HA필러 '바이리즌'을 활용한 스킨 리쥬비네이션(피부 재생) ▲ 봉합사 '블루로즈'의 특성과 피부 조직 매커니즘 기반 시술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뒤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배우리 원장, 박신혜 원장과 함께 박민형 메이린의원 원장이 ▲ HA필러 '더채움'을 활용한 부위별 시술 접근법 등을 설명하며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이중 제형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이 CU와 GS25 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면역기능과 기초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췄고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담아냈다. 이번 입점은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동아제약은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원큐 라인업 3종은 기존 연질캡슐 대비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뉴네오솔 공법을 적용해 체내 흡수 속도를 약 3.3배 개선했다. 또한 천연 색소 사용과 제조 후 36개월 품질 안전성을 확보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원큐 시리즈는 복용 편의성, 흡수력, 안전성 등 핵심 요소를 모두 개선했다"며 "지속적인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용해 통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통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약국용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8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눈, 뼈, 간 및 토탈 관리 등에 적합한 '기본 케어'와 두뇌·인지, 항산화, 수면, 피부에 집중한 '특화 케어'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출시는 8월 체결한 대한약사회와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합리적 가격을 통해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10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27일 공고했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 의료상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된다.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은 난임 시술 시 난포 발달을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루트로핀 주사제' 등 난임치료제, 면역억제가 필요한 응급상황 등에서 보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 전신마취 시 적용 가능 범위가 넓은 '치오펜탈 주사제' 등이다. 협의회에서는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 안정 공급이 필요한 품목을 협의회 관리대상에 포함하는 등 11일 공포된 약사법 개정 사항을 협의회 참여기관에 공유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제도 정비 및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내년이면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가 출범한 지 10년으로, 그간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의약품 안정공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만큼 협의회를 중심으로 의약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망막혈관질병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ALTS-OP01은 혈관형성 조절과 안정화에 관련된 4개 표적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다중 특이성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티움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항암 신약 후보물질 'TU2218'의 국제일반명(INN)을 '토스포서팁'으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약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신호를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다. WHO는 의약품 처방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정보 전달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의약품 성분 또는 물질에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될 수 있는 INN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