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3가 백신은 3가지 독감에 대한 백신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으로 발표한 데 따른 결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WHO 권고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R&D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하나로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제4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공모를 실시한다. 지원 분야는 ▲ 혁신 신약 약물 표적 또는 선도물질 탐색 연구 ▲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연구 ▲ 신규 유기 합성법 개발 연구 3가지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 기간 12개월간 1억원이 지원 예정이다. 그동안 YIP를 통해 총 63개 과제가 지원받았으며, 연구가 종료된 과제들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과제는 후속 지원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제약·바이오 업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제3회 한올바이오파마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역노화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아이디어 발굴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약학대학 약학과·제약학과 재학생·휴학생 또는 국내 약사면허증 소지자 중 대학원 재학생으로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10분 미만 분량의 발표 자료와 A4 절반 분량의 요약본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되며 응모 마감은 6월 23일까지다.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수상자 2팀에는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분할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향후 중복 상장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투자자에 이어 내부 임직원에게도 약속하는 등 시장 우려를 불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은 분할 발표 당일인 지난 22일 열린 내부 설명회에서 향후 회사의 상장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실장(부사장)도 22일 오전 분할 관련 설명회에서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신설법인(삼성에피스홀딩스) 정관에 기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투자자에 이어 임직원들에게도 중복상장 계획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일각에서 인적 분할이 중복상장을 위한 과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 발표 때 경영 투명성, 독립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Value-Up) 계획의 일환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중복상장 미실시(5년)'를 약속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IPO 가능성에 대한
팜젠사이언스는 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비타민C '비타잉'을 일본 최대 뷰티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큐텐재팬은 회원 수 2천300만명, 시장 점유율 25%에 달하며 일본 오픈마켓 중 K-뷰티 상품을 압도적으로 많이 진열하고 있다. 일본의 보건기능식품(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엔을 넘어선 이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조1천541억엔(약 11조1천300억원)에 달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일본향 전문수출판매 바이스타일(bySTYLE)과 협업해 큐텐재팬은 상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쿠폰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후재팬, 구글 등에 배너 광고도 게재해 일본 내 상품 인지도 향상과 브랜드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집현전은 출시 1년만에 35만포가 판매된 히트 상품으로, 취업준비생, 직장인 사이에서 시험과 업무에서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비타잉은 지난해 말 출시된 지속성 비타민 제품으로, 10시간 동안 서서히 몸에 흡수돼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했다. '천연첨가제에 기반한 지속성 비타민C 정제(10-2790022)'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임성빈 팜젠사이언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 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한 데 대해 "창립 13년만에 독자적인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은 삼성바이오에피스만의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확립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독립 경영에 따른 빠른 의사결정과 더불어 투자 지주회사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수익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인프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인수·합병(M&A) 추진 등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가 되고,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온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를 겸임할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 후속 조치에 대한 참고자료에서 "미국 환자에게 부담을 주는 고가의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미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경쟁을 통해 약가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은 이번 조치의 목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HHS는 20일(현지시간) 내놓은 후속조치에서 지난 12일 발표된 약가 인하 행정 명령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따라야 하는 최혜국 수준의 구체적인 약가 목표를 설정했다. 최혜국 가격은 고가의 처방약을 대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민 소득이 미국의 60% 이상인 국가의 가장 낮은 약가를 기준으로 한다. HHS는 미국 국민들이 다른 국가의 환자들보다 더 많은 약가를 지불하지 않도록 제약사와 협의한 내용을 향후 몇 주 내 발표하겠다며 최혜국 수준 가격 목표에 따라 현재 해외보다 3~5배 높은 미국 약가를 대폭 낮추
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해 개발된 첫 신약이 2030년께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실리코 메디신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향후 5~6년 안에 이를 보지 못한다면 놀랄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자보론코프 CEO는 "우리가 첫 번째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내부적으로 4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실리코 메디신은 AI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이다. 현재 AI를 단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과 달리 약물 최적화 등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AI 기술을 통합해 약을 개발하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약 업계는 그동안 AI를 활용하면 신약 연구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지만 아직 승인받은 것은 없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다케다제약은 AI가 추려낸 건선 치료제의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옛 보령제약)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의 맞춤형 영양제 제품군 '보령 리베펫 닥터' 6종을 출시했다. 리베펫 닥터는 반려동물 건강 분야별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분말형 영양제로 사료나 간식에 섞을 수 있으며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됐다. 6종은 종합, 구강, 관절, 눈, 면역, 피모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이소에 독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