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 사진작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사진 전시회 개최

(미디어온) 노상현 사진작가가 전시회 ‘Korean Jazz’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온라인 전시는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월 10일까지 업노멀 사이트를 통해 일주일 동안 전시된다.

정통과 프리재즈를 넘나드는 폭넓은 실험성과 재즈 트럼펫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트럼펫터 최선배는 50년간 재즈 발라드부터 프리 재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한국의 재즈 1세대 트럼펫 연주자이다. 그는 해병 군악대 제대 이후 1964년부터 미8군 무대에 전속으로 섰고 MBC-TV ‘여대영 악단’, KBS 라디오 ‘김인배 악단’을 거쳤다. 1978년에는 한국 최초의 프리 재즈 밴드 ‘강태환 트리오’를 강태환, 고 김대환과 함께 결성하여 일본에 진출했다. 1980년대 중반 일본 전국 순회공연 및 독일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해외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발표한 ‘Freedom’은 미국의 ‘allmusic.com’에서 별 네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노상현 사진작가는 “최선배 선생은 90년대 중반 오른손을 심하게 다쳐 연주할 수 없는 상태에서 왼손으로 끊임없이 연습하여 지금의 연주를 들려주시는 불굴의 연주 의지를 보여 주셨다”며 “우리 사회의 젊은 세대분들이 꼭 이 부분을 배웠으면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1973년 출생한 사진작가 노상현은 국립서울과기대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주얼리디자인학과를 석사 졸업했다. 지난 2003년 논문집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 청구 전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 전시회를 마치고 지금까지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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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등 분만취약지역 임산부에 교통비 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내년부터 분만취약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1인당 100만원 지원한다. 경기도는 민선 8기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런 내용의 포함된 도민 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임산·출산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 등 분만취약지역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이다. 아울러 이들 시군과 협의해 현재 출생아 1명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통비 신규 지원과 산후조리비 상향 조정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자녀 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두 자녀 이상 50% 감면 기준을 앞으로는 최초 2시간에는 100% 감면해주고 이후 시간에는 50% 감면받도록 하며, 요금 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 조건도 폐지하기로 시군과 협의 중이다. 이밖에 임신·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교육하는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올해 8~11월 운영한다. 10월부터는 출산 가정에 도지사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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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잡아낸다…재료연, 검출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초고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재료연)은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 이민영·박성규 박사 연구팀이 광신호 증폭용 바이오센서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한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유전자 분석 기술은 정상 유전자 대비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분석 민감도가 낮아 초기 암 환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또 분석에 고비용, 장시간이 소요돼 빠른 치료전략을 수립하기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표적 유전자 부위 내 다양한 암 돌연변이를 0.000000001%의 초고민감도로 1시간 이내 분석할 수 있는 저비용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이같은 초고민감도는 보고된 기술 중 최고 수준인 0.0001%보다도 10만배 향상된 것이다. 연구팀은 형광 신호를 크게 향상시키는 나노소재 기술과 정상 유전자의 형광 신호를 억제하고 암 돌연변이 유전자의 형광 신호만 증폭시키는 프라이머/프로브 설계를 결합했다. 연구팀은 3차원의 고밀도 금나노구조체가 형성된 플라즈모닉(금속 나노 구조 내에서 발생하는 집단 전자 진동 현상을 활용해 빛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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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막고 인지도 올리고"…K-바이오, 해외 보건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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