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구원 '통합의학연구' 학술지, 국내 첫 SCIE 등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자체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통합의학연구'(IMR)가 과학기술 분야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학 분야에서 국내 학술지가 SCI급 학술지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SCIE는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로, SCI의 확장판이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주관하며, 매년 전 세계 2천여종의 신규 학술지를 심사해 10%를 등재하고 있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이 IMR에 게재된 논문을 보다 쉽게 검색·인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운영하는 또 다른 데이터베이스인 '커런트 콘텐츠'(Current Contents)와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에도 동시 등재돼 논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IMR은 2012년 12월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통합해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계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창간됐다.

 미국, 호주, 영국, 중국 등 16개 국가의 통합의학과 전통·보완의학 분야 전문가 76명이 편집진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논문 게재료가 없는 오픈 액세스 학술지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일 년에 4차례씩 모두 28호의 학술지를 발간했으며, 논문 심사 후 게재율은 14% 수준이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IMR은 2015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KCI'에 선정된 데 이어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PMC'와 영국 국립도서관 'AMED' 등재지로 선정되는 등 국제 학술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 통합·보완의학 분야 상위 10∼20% 저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아이 귀는 자라는데 인공와우 기기는 평생 그대로"
인공 귀라 불리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국가 지원 제도의 한계에 부딪혀 제대로 된 소리를 듣지 못할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청기로도 소리를 듣기 힘든 고심도 난청 어린이들에게 인공와우는 유일한 희망이지만 우리나라의 지원 정책은 여전히 수술 단계에만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의료계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인공와우는 귀 안쪽에 심는 내부 장치인 임플란트와 겉에 자석으로 붙여 소리를 분석하는 외부 장치인 어음처리기로 나뉜다. 몸속 내부 장치는 한 번 심으면 평생 사용하지만, 소리를 분석해 전달하는 외부 장치는 전자기기와 같아서 시간이 흐르면 성능이 떨어지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도 필요하다. 특히 신체와 지능이 빠르게 자라는 영유아 시기에는 성장 단계에 맞춘 기기 교체가 아이의 언어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은 인공와우 외부 장치 교체를 평생 단 한 번만 지원하고 있다. 19세 미만 아이들은 양쪽 귀를 각각 한 번씩, 성인은 한쪽 귀만 평생 한 번 교체할 수 있다. 이마저도 기기를 잃어버리거나 완전히 망가졌을 때만 지원금이 나오며 아이의 성장에 맞춰 더 좋은 성능의 장비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