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치료와 예방에 아스피린 도움"

 

 편통 치료와 예방에 아스피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Florida Atlantic) 대학 의대의 찰스 헤네켄스 예방의학 교수 연구팀이 총 4천222명이 대상이 된 13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3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900~1천300mg의 고용량 아스피린은 급성 편두통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고 81~325mg의 저용량 내지 표준 용량의 아스피린은 편두통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급성 편두통과 재발 억제에 처방되는 전문 치료제들이 있지만, 환자에 따라 내약성에 문제가 있거나 금기 대상일 수 있다.

 또 형편이 어렵거나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는 전문 치료제를 처방받아 쓰기가 쉽지 않다.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가장 값싼 약이다.

 편두통은 한 번 시작되면 4시간에서 7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빈도는 많게는 1주일에 여러 번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통풍 유발하는 '고요산혈증' 유전요인 351개 발견"
질병관리청은 고요산혈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351개의 유전 요인을 찾아내 고위험군 선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요산혈증이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에 요산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과 고혈압,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영국·일본 바이오뱅크 등에 등록된 유럽인·한국인·일본인 102만9천323명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요산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351개의 유전 요인을 찾아냈으며, 이 중 단백질 상호작용과 관련된 'KLHDC7A' 등 17개의 유전자는 기존 연구에서 보고되지 않은 요인이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러한 유전적 요인의 위험도를 분석했을 때, 위험 요인을 보유한 상위 10% '고요산혈증 고위험군'은 하위 10%의 저위험군과 비교해 통풍 발병 위험도는 7배, 고혈압 발병 위험도는 1.5배 높았다. 질병청은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더라도 일반인에 비해서 높은 요산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고요산혈증 발병에 주의해야 한다"며 "유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