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팩토[235980]는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TEW-7197)과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위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2a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병용 투여란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승인은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1b상을 2a상 단계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임상은 1b상 18명, 2a상 36명 등 총 5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그러나 이미 진행한 1b상에서 2a상 진입을 위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으므로 곧바로 2a상이 개시된다. 세브란스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메드팩토는 임상에서 위암 환자에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을 함께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현재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과의 병용 임상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