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21일 조간)

▲ 경향신문 = '추미애 인사' 후 검찰 내 잇단 파열음 볼썽사납다

'우한 폐렴' 환자 국내 확인, 확산 안되게 방역 철저히 해야

'반한' 기조 누그러졌지만, 기대에 못 미친 아베 총리 연설

▲ 국민일보 = '상갓집 항명'으로 두 쪽 난 대검…정권이 원하는 것인가

책임총리 되기 위한 丁총리의 최소 필요조건

지방대 소멸 위기에 근본적인 해법 필요하다

▲ 서울신문 = 검찰 후속인사, 내부갈등 증폭시켜선 안 돼

'강남 공화국' 부추기는 SOC 편중 바로잡아야

'우한 폐렴', 공항 검역강화 등 특별한 주의 기울여야

▲ 세계일보 = 靑 "정권 초기 유재수 비리 알려지면 안 된다"며 은폐했다니

남북협력사업, 美와 조율 없이 밀어붙일 일 아니다

국내서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방역에 만전 기해야

▲ 아시아투데이 = 전ㆍ월세 통제…뉴욕시 부작용 사례도 검토해야

화약고 된 검찰 갈등, 이게 검찰개혁의 진실인가

▲ 일간투데이 = 과감한 도심 재생 정책을 환영한다

▲ 조선일보 = '우리 편이니 비리도 봐주자' 정권인가 조폭인가

"당신이 검사냐" 국민 심정 그대로 대변한 말이다

'월성1호 조작' 한수원 압수 수색으로 증거부터 확보해야

▲ 중앙일보 = 수사 방해 인사 해놓고 "기강 바로 세우겠다" 하는가

전세대출 규제, 집값 잡으려다 전세 불안 부를라

▲ 한겨레 = 12ㆍ16 대책 한달, 벌써 '강남 빙하기' 호들갑 떠나

잇따르는 검찰 난맥상, 우려스럽다

72년 만의 '여순사건' 무죄, 특별법 제정해야

▲ 한국일보 = '상갓집 추태'까지 빚은 檢 분란, 법무부ㆍ대검 자제해야

北 외교수장 동시 교체, 북미ㆍ남북 관계 영향 예의 주시를

'우한 폐렴' 국내 첫 확진, 방역 체계 빈틈 없이 가동돼야

▲ 디지털타임스 = 위법적 '5%룰' 완화는 공정경제 빙자한 '연금사회주의'

국내 첫 '우한폐렴환자'…강력 초등대처로 확산 막아야

▲ 매일경제 = 신격호 타계, 창업 1세대의 기업가정신을 다시 생각한다

오죽하면 기업인들이 규제개혁당 만들겠다고 나서겠나

군 출신 강경파 리선권에 외교 맡긴 北, 도발은 안 된다

▲ 서울경제 = 위헌 소지 있는데도 전월세 동결 운운할건가

오죽하면 기업인들이 규제개혁당 만들겠나

車 해외주문 폭주하는데 노조몽니에 공급 못한다니

▲ 이데일리 = 검찰 간부들의 항변, 나무랄 것만은 아니다

전세대줄 규제로 혼란에 빠진 세입자들

▲ 전자신문 = '중국산 태양광' 대책 세워야

박물관보다 '실패 인정 문화' 조성을

▲ 한국경제 = '한강의 기적' 마지막 거인의 퇴장…"할 수 있다" 정신 계승해야

주한 미국대사 혈통ㆍ외모 비난, 문명국가 시민의 수치다

"구직 포기, 그냥 쉰다"는 청ㆍ장년 증가, 이게 일자리 현주소다

▲ 건설경제 = 신북방정책 세밀하게 추진해야

▲ 신아일보 = 檢, 공직기강 바로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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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가 아프다…환자 늘고 인력 줄고"
26일 오후 1시 40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 앞에는 이 병원의 구급차 외에 이제 막 환자를 싣고 도착한 듯한 사설 구급차 두 대가 아직 사이렌을 켠 채 서 있었다. 응급실 내 구급차 전용 공간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응급실 하면 떠오르는 혼란을 당장 느낄 수는 없었다. 보행환자 전용 입구를 통해 들어가서 본 대기실 역시 비교적 한산했다. 조금 전 환자 분류소에서 지팡이를 짚은 환자를 데리고 나온 보호자는 스마트폰을 열어 "(의료진이) 중증 같지는 않다면서 근처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라"며 상대에게 결과를 전했다. 중증 환자가 쏟아지지는 않았는지 같은 시각 응급실 상황판의 혼잡도 그래프도 '보통'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렇지만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보면 '보통'의 뜻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올해 2월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후 전공의들이 모두 떠난 것은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고대안암병원은 서울의료원과 함께 서울 동북권을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하는 병원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맡는 김수진 고대안암병원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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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 받아도 약이 없어요"…속 타는 고위험군 환자들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는데 병원은 치료제가 부족해 처방해줘도 소용없을 거라면서 감기약 처방전만 주더라고요. 이래도 되는 건가요?"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민모(56)씨는 최근 고령의 어머니가 코로나19 진단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도 처방도 받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민씨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면 모르지만 어머니는 80세가 훌쩍 넘었다"며 "당뇨증에 합병증까지 있어 코로나19로 언제 어떻게 잘못될지 모르는데 의료 파업으로 응급실 입원도 어렵다고 하니 속이 탄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령층 또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이 치료제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우려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누리꾼은 "어머니가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동네 내과에 가 3만원을 주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약이 없다고 했다"며 "약도 없는데 검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토했다. "보건소에 전화해봤는데 이 지역에는 치료제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 진단을 받았는데 약이 없어 감기약만 한가득 타 왔다"는 글도 여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