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입덧, 우울증 위험 높다"

 입덧이 심하면(임신오조) 임신 중과 출산 후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니콜라 미첼-존스 박사 연구팀이 런던의 3개 의료기관을 다닌 임신 여성 21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은 일이 없었다.

 그 결과 입덧이 심한 여성은 임신 중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8배, 출산 후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입덧이 심한 여성은 임신 중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49%, 입덧을 겪지 않은 여성은 6%였다.

 산후 우울증 발생률은 입덧이 심한 여성이 29%, 입덧이 없었던 여성은 7%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임신오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신오조에 관한 임상지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임상지침에는 심리검사(psychological testing)와 필요할 경우 정신의학 전문의 진료 등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British Medical Journal Open)에 실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중성지방 높으면 어지럼증·균형감각 담당 전정기능 저하"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속안구운동 발생은 나이가 많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