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31일부터 치킨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 집중 점검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치킨 배달음식점의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장 면적이 좁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치킨 배달음식점 1천227곳이다.

 주요 내용은 ▲ 위생적 취급기준(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 음식물 재사용 ▲ 냉장·냉동 시설 온도 관리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 음식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3월 족발·보쌈에 이어 치킨 배달음식점 점검에 나선 식약처는 피자, 분식 영업점 등의 점검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달음식점의 자율 관리를 돕는 위생 점검 매뉴얼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 공지사항에 14일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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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 '65세 이상·고위험군' 제한 추진
미국 보건·의약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미 언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청(FDA)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또는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하기로 하는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또 FDA의 마틴 마카리 청장과 백신 책임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들이 장기 위약 대조군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 언론은 이런 백신 규제 방침이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늘려 새로운 백신 개발에 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백신은 변종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을 업데이트해왔다. 하지만 FDA 측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경우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