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의료진, 최첨단 학술대회서 발표 2건 진행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녑병원이 최첨단 수술법을 교류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학술대회에 참여, 발표와 좌장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대전에서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2021 UBE(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양방향 척추 내시경) 연구회 겨울정기학술대회'에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과 한상엽 과장이 2번째와 4번째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한 과장은 2번째 세션에서 ‘Comparison of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using uniportal versus biportal endoscopic discectomy for single-level lumbar disc herniation’이란 주제로 단방향, 양방향 내시경 수술에 대한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환자의 임상 양상과 영상 결과에 대해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장 원장은 안정성과 합병증에 대해 논의하는 4번째 세션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막 파열(DURAL TEAR)에 대한 주제로 경막 파열의 예방, 위험요소, 발생 시 처치 방법, 해부학적 구조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박춘근 병원장은 6번째 세션의 좌장을 맞아 발표자와 청중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진행했다.

 박 병원장은 “내로라하는 척추 전문의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K-팝, K-문화에 이은 K-의료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2개의 작은 상처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투입해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작은 절개와 정밀한 치료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가능한 수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척추수술법이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2년만의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동남아 방문 '모기주의령'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에서 2년 만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남아를 포함한 감염 위험국을 방문할 때 모기 등을 주의하라고 4일 당부했다. 질병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후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역학조사와 방제작업에 착수했다. 지카바이러스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리면 전파될 수 있으며 성 접촉이나 수혈로도 전파되고 모자 간 수직 감염 사례도 보고된다. 3∼14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등의 반점구진성 발진, 발열, 결막 충혈, 근육·관절통이 나타난다. 치사율은 극히 낮고 드물게 중증 신경학적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충분히 휴식하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되면 조산·사산할 수 있으며 아이가 소두증이나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날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에서 매개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수년간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주를 비롯해 92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발생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해외 시장 직접 공략"…직판 체제 강화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를 거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은 더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직판이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와 협의를 거쳐 현지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며 현지 직판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방식을 직판으로 전환했다. 2023년에는 미국 시장 판매 구조도 직판 형태로 바꿨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직판에 대해 "각 국가 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다년간 쌓은 시장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도 최근 셀트리온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법인의 성장 배경으로 '직판을 통한 소통'을 지목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플랫폼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엑스코프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