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대우조선 하청노사 임금협상 '삐걱'…키는 '손배소'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임금협상이 20일에도 성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이견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20분까지 12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빈손으로 종료했다. 결렬은 아니나 협상이 마치자 양측이 각각 긴급 브리핑을 열어 고충을 털어놨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협상이 종료한 지 10분 만인 오후 11시 30분께 브리핑을 열고 이날 '빈손 종료'의 이유로 사측의 번복을 지목했다. 사측이 3일 전까지 손해배상 청구 취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다가 이날 오후 돌연 태도를 바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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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문체·외교·통일부 연달아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핵심 정책과 업무 추진 계획을 청취·점검할 계획이다.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 방안과 한류 지속 확산 방안, 'K-컬처' 산업 규제 해소 대책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업무보고가 차례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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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교섭단체 대표연설…정책·개혁 비전 제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다. 권 대행은 이날 연설에서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개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물가·부동산 시장 안정, 세율조정 등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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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대 대출자 27%는 다중채무자…금리 상승기 '취약고리'

40∼50대 대출자 10명 중 3명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동시에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40∼50대 다중채무자는 256만1천909명으로, 같은 연령대 전체 차주(960만5천397명)의 26.7%를 차지했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으로 금리 인상기에는 상환 부담이 많이 늘어나 취약 차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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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저축은행 PF대출 점검…문제성 대출 1조3천억원 달해

금리 급등 등 대내외 악재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가운데 공정률이나 분양률이 저조한데도 '정상'으로 분류된 대출 규모가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저축은행의 PF대출 사업장 1천174곳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점검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PF 대출 규모는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이후 확대되는 추세다. 2019년 말 6조3천억원이었던 PF대출 규모는 지난해 말 9조5천억원을 찍더니 올해 3월 말에는 10조4천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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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중 시동꺼짐' 신형 팰리세이드 4천72대 리콜…SW 업데이트

국토교통부는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 '더 뉴 팰리세이드' 4천72대에 대해 현대차[005380]에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더 뉴 팰리세이드 4천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약 25㎞/h)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저속 주행 중 엔진 회전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동력이 전달되지만, 소프트웨어에서 엔진 회전수가 낮게 세팅돼 시동이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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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루나 사태' 거래소 등 15곳 동시다발 압수수색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C)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정기 인사로 수사팀 재편을 마무리 한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함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7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최고 경영자 권도형씨와 공동창업자 신현성씨 등 관련자들의 '루나-테라' 거래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합수단은 이들 거래소 외에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8곳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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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오전까지 빗방울…낮 최고기온 32도

목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동부는 오후 한때, 강원 영동에서는 2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이를 제외한 지역 5∼40㎜다.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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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전략사령부서 첫 북핵대책토론회…"北 핵능력 고도화에 우려"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능력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정보당국이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 위치한 미국 전략사령부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이틀간 정보·군 당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토론회는 미국의 모든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장실(ODNI)과 군 관련 모든 첩보를 관장하는 국방정보국(DIA) 주최로 열렸다. WSJ은 북핵만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전략사령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소형 전술 핵탄두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핵 능력을 고도화했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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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원숭이두창 1만4천명 발병…보건 비상사태 여부 곧 결정"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에 1만4천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 질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이 1만4천건 발생한 점을 확인했고 이 질병에 따른 사망자가 아프리카에서 5명 나온 점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21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 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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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손실 보상해준다…병원 10곳 선정
보건복지부는 4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상'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서울대병원 등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충남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등 9곳은 어린이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관련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손실을 정부가 최대 100%까지 보상하는 사업이다. 보상 대상은 작년 1∼12월 손실분이며 이르면 올해 연말에 지급한다. 사후보상액은 각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회계·원가 자료를 분석해 의료손실에 대한 기준지원금을 산정하고,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차등 보상한다. 소요 재정은 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그간 고위험 분만·신생아 진료 분야 수가가 계속 인상됐지만, 출생아 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의료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과와 신생아 전문의, 간호사 등 필수인력과 전문 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을 확충해 충분한 진료 인프라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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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 치료해도 동맥경화 여전…근본 원인 주목해야"
조한중 미국 에모리대 교수는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치료가 잘 되고 있지만 동맥경화로 발생하는 심장마비 등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며 근본 원인인 혈류의 와류(소용돌이치는 흐름)에 영향받는 혈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고지혈증이든 고혈압을 앓고 있든 혈관에서 동맥경화가 생기는 부분은 와류가 있는 곳으로 같다"며 와류에 영향받는 내피세포나 단백질을 치료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세포 등 생체가 물리적 힘에 영향받는 것을 연구하는 기계생물학 분야 석학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두 대학인 에모리 의대와 조지아공대가 공동 설립한 의생명공학과 부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동맥경화가 일어나는 부분은 혈류 흐름이 바뀌는 혈관 가지나 굽어진 부분들이라며 혈관 내피세포가 여기에 반응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포는 혈액 흐름과 같은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면서 유전자 발현 변화 등이 일어나는데, 이 유전자를 목표로 하면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을 발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계생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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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 민간 첫 발달장애 청소년 동작 연습 공간 마련
신약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이 민간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일상에 필요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아스트로젠은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다음 달 1일 대구광역시 동구 대림동 본사에 일상생활 동작실습센터(ADL) '스텔라 스텝스'(Stellar Steps)를 오픈한다. 아스트로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비롯해 중증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독려하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중증 발달장애인용 ADL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립을 위한 빛나는 발걸음'을 의미하는 '스텔라 스텝스'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요리, 청소, 빨래 등을 반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주방, 2층은 세탁기와 화장실이 포함된 원룸처럼 꾸며진 연면적 81.4㎡ 규모의 실습실이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실습실에서 청소기와 세탁기,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사용법을 익히고 간단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다. 스텔라 스텝스 공동 주관기관인 가치발달놀이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중증 발달장애 청소년 실습생 4명이 주말을 이용해 수업받는다. 발달장애아의 부모로 구성된 명예